전편을 보지 않았지만 "실버서퍼의 위협" 이라는 멋진 제목에 반해 보게 된 영화. 일단 주인공 제시카알바의 자태만 바라보고 있어도 그 아름다움에 넋을 잃고 말기 때문에.. 기대 백배였다!
어느날 갑자기 세계 곳곳에서 이상한 기운이 흐른다. 사막을 둘러싼 거대한 빙하. 갑작스럽게 밀려드는 엄청난 파도. 한 순간에 도시를 마비시킨 정전사태까지.. 수상함을 감지한 판타스틱4의 리더 리차드. 하지만 그에게는 수잔과의 결혼이 더 급한 일이다.
드디어 수잔과 리차드의 결혼식. 이상 사태에 대해 수잔 몰래 손을 써 두고 있던 리차드는 결혼식 도중 큰 일이 벌어졌음을 감지하고, 결국 식을 중단시키며 지구를 구하기 위해 나선다.
이번 상대는 메탈릭한 외모를 자랑하는 미끈남 실버서퍼. 은쟁반이라고 하면 딱 잘 어울릴 보드를 타고 빛의 속도로 하늘을 날아다니는 그는 지구를 파괴하라는 명령을 받은 외계 생명체이다.
우리의 불사조 영웅 조니와의 추격전. 하늘을 가로지르는 그들의 비행은 정말 화려하고 격렬하다. 실버서퍼와의 충돌로 약간의 문제를 얻게 된 조니. 하지만 우리의 판타스틱4는 힘을 모아 실퍼서퍼로부터 지구를 구하게되는데..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실버서퍼와 수잔과의 애매모호한 눈빛교환(?).. 뭐 관객들에게 감성적으로 다가가 감동을 줄수 있는 부분일지 모르겠지만, 약간의 유치함이 감지되는 부분이라 생각된다.
3편이 예상되는 엔딩에, 우리의 멋진 네 영웅을 언제쯤 다시 볼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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