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닥 애니메이션 영화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볼 생각이 없었는데...
친구들이랑 놀다가 극장 가서 제일 빠른 영화를 보기로 한 것이
라따뚜이가 된 것이다.
돈 좀 아깝게꺼니 하고 들어갔지만, 나올땐 정말 웃으면서 기분좋게 나왔다.
쥐가 요리를 하는 내용일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너무 귀엽고 그림도 깔끔하고 스토리도 평범했지만, 지루하지 않아서 좋았다.
쥐를 더럽게만 생각해서 더 의외로 재밌었던 것 같다.
특히 쥐가 손이 더럽다고 서서 걸어다니던 장면을 보면서
굉장히 웃었던 것 같다.
쥐가 요리를 하고 맛을 보면서 만족해하던 모습도 귀여웠고
요리를 하는 모습들도 재밌고, 주인공이 당황해하는 모습도 재밌었다.
뭐랄까 스토리가 너무 처음부터 뻔해서 살짝 아쉬운 감도 있고
영화가 조금 짧은감이 있지만, 아이들이 보기에도 좋을듯...
애니메이션이라고 우습게 보면 안되겠다.
최근에 본 영화들 중에서 몇 안되는 돈이 아깝지 않았던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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