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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의 영화감상평 ## 패스파인더
excoco 2007-08-03 오후 6:05:41 1871   [0]


인디안과 바이킹의 만남?
정확한 역사적 배경을 알 수 없는 이 상황에서,
인디안 처럼 보이는 이 부족에 어느날, 한 백인 소년이 찾아든다.
몹시 지쳐있는 백인소년을 거둬준 부족은, 이 백인소년이 이들의 운명을 쥐고 있다는 예언을 하는데.
백인 소년은 그 하얀 피부탓에 유령이라 불리며, 어른으로 성장해간다.
십수년이 지나, 이 소년이 전사로 성장하고, 오래전 순수한 토착민들을 야만인이라 부르며, 아이까지 학살하며 약탈하고 그들의 식량을 빼앗아 살아가는 바이킹족이 다시 찾아온다.
마을의 일부 사람들이 떠난사이, '유령'도 잠깐 마을 비운사이, 바이킹족이 마을을 급습하고, 마을사람들이 떼죽음을 당한 현장을 목격한 '유령'.
자신을 키워준 양부모도 처참히 살해되고, 복수심에 불타는 '유령' 은 복수를 시작하는데.
수많은 바이킹족을 상대로 혼자 싸우기는 벅찬법.
쫒고 쫒기는 싸움을 벌이며, 어느 동굴에 다다르는데, 마을을 떠났던 사람들과 만나게 된다.
'유령' 에게서 마을의 참사를 듣게된 사람들.
'유령'은 그들을 다른 마을로 피신시키고, 홀로 바이킹족을 상대하기 위해 길을 떠나는데, 약간은 정신적으로 모자란 '나무에 부는 바람'(나다니엘 아캔드, Nathaniel Arcand)이 그를 따라 나서고, 이후 그와 사랑에 빠진 마을의 '선구자' 인
  패스파이더(러셀 민즈, Russell Means)의 딸 스타파이어(문 블러드굿, Moon Bloodgood)가
 
 그와 함께 하기 위해 그를 찾아 나선다.
하지만, 그 원주민들은 아직 나무를 베어 만든 화살과, 돌 화살촉, 돌 칼을 쓰는 뒤떨어진 도구를 쓰는 부족.
날카로운 철제 칼을 쓰는 바이킹족과 싸움이 될리 없다.
하지만, 어려서 바이킹족 두목의 아들이었던 '유령' 은 칼을 능수능란하게 다룰줄 알았으며, 전투에 대한 타고난 감각으로 바이킹 족을 하나둘 처치해 나가고, '유령' 을 쫒아온 '스타파이어' 를 좋아했던 마을의 한 청년이 다른 사람들을 이끌고, 뒤늦게 나타난 전투현장에서 바이킹족을 유인하기 위해 파놓은 함정에 도리어 죽게 된다.
가까스로 도망을 간, '유령','스타파이어','나무에 부는 바람' 세명이 바이킹족이 동족을 산채로 불에 구우며, 그들이 나타나기를 기다리자, 이를 본 '유령' 이 달려들려 하자, 뒤이어 쫒아왔던 '선구자' 인 패스파이더가 화살로 동족의 고통스런 죽음을 끝내준다.
위치가 들통난 이들 네명은 결국 바이킹족에게 붙잡히고, '나무에 부는 바람' 도 죽고, 예언을 남기며 죽어가는 패스파이더.
약탈하며 살아가는 종족인 바이킹족은 그들에게 그들의 원주민들이 어디로 이동했는지 길을 안내토록하고, '유령' 은 봄이 되면 험난해지는 길로 그들을 안내하여, 계곡에서 기지를 발휘하여 그들을 모두 처단한다.
용맹함과 기지로 마을을 지켜낸 '유령'.
스타파이어와 결혼하여 아들딸 낳고 잘산다는 얘기~.- 끝 -
 


미이라 2 (The Mummy Returns, 2001)
브렌든 프레이저 (Brendan Fraser)
 
처음엔, '유령' 의 얼굴이 굉장히 낯이 익어, 미이라2에 출연했던 브렌든 프레이저 인줄 알았다.
그런데, 정보를 뒤져보니, 브렌든이 아니라, 칼 어번 (Karl Urban) 이라는 배우로, '둠(2005)' 에 출연했던 배우였다.
눈매가 비슷하고.. 기타등등 많이 닮은 꼴이다.
 




둠(2005) 에서는 굉장히 스마트하고 멋지게 나왔었는데, 긴 머리의 인디안 의상으로 출연한 이번 작품에서는 뭔가 어울리지 않는 분위기이다.
 
스토리 자체가 굉장히 진부하고, 상투적이며, 지리하다.
 
인디안과 바이킹족의 만남이란 설정도 낯설고,
(그 종족의 이름들이 독특한데, 인디안 부족들이 붙이는 이름 방식과 비슷한것으로 보아, 인디언으로 설정한 것이 맞는것 같다.)
주인공 '유령' 의 연인역인 여배우 또한 그다지 매력적이지는 않으며, 인디언들이 말하는 은유적 표현으로 영화의 심오함(?)을 더할려 했던것 같은데, 이 부분은 오히려 작위적이기 까지 하다.
영상도 그런대로 볼만하긴 하지만, 영화 자체가 굉장히 상투적이고, 그다지 매력적이진 않다.
여기서, '패스파인더' 란, 그 마을의 '선구자' 같은 사람으로써, 말그대로, 길을 찾는 사람이란 뜻이며, 작게는 개인의 길(삶의 방향? 뜻? 의미? 등)을 찾는 사람이며, 크게는 마을을 인도하는 사람이란 뜻을 가지기도 하고, 또다른 의미로, 그들이 이동하는 길을(이들은 유목민족 인듯 함) 인도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도 쓰인듯 하다.
유목민이라고 하기에는 가축을 기르거나 하지는 않지만, 계절에 따라 이동을 하며 사는 듯 함.
 
네이버 영화해설 스크랩----------------------------------
1000년전 북미를 배경으로, 인디언에 의해 성장한 바이킹 혈통의 전사가 자신의 부족을 습격한 바이킹족에 대항해서 펼치는 전투를 그린 액션 모험물. 비교적 크지 않은 제작비 4천만불이 소요된 이 영화의 출연진으로는, <리딕>, <둠>, <본 슈퍼머시>의 칼 얼반이 주인공 '유령' 역을 맡았고, TV <데이 브레이크>, <에이트 빌로우>의 한국계 혼혈배우로서 2006년 피플 지가 뽑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100인에 선정되었던 문 블러드굿, TV <인 투 더 웨스트>의 러셀 민스와 제이 타바레, TV <스펀지 밥>의 '미스터 크랩' 목소리로 친숙한 클랜시 브라운 등이 공연하고 있다. 연출은 리메이크판 <텍사스 전기톱 대학살>의 감독 마커스 니스펠이 담당했다. 미국 개봉에선 혹평과 함께 첫 주 1,720개 극장으로부터 개봉 주말 3일동안 500만불의 저조한 수입을 기록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6위에 랭크되었다.
 영화의 배경은 콜럼버스가 미 대륙을 발견하기 500년전의 북미. 바이킹족을 태운 배 한척이 미동부 해안에서 난파되고, 그 배에 타고 있는 10살된 소년 한 명이 '왐파노악(Wampanoag)'이라는 인디언 부족에 의해 발견, 키워진다. 15년의 세월이 흐르고, 그 소년은 '유령(Ghost)'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우며 인디언 부족 전사로 성장한다. 어느날 바다를 건너온 바이킹 족이 왐파노악 부족을 습격하고, 유령은 가까스로 탈출한다. 이제 그는 미래의 예지 능력이 있는 무당 '길잡이(Pathfinder)'의 도움을 받으며 자신과 같은 혈통인 바이킹족에 대해 복수를 맹세하는데...
 미국 개봉시 평론가들은 만장일치로 혹평을 퍼부었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믹 라살레는 "영화내내 극장에 앉아있는게 고통스러울 정도."라고 공격했고, 덴버 포스트의 마이클 부스는 "제발 <패스파인더 2>는 비디오 게임으로 직행하기 바란다."고 일축했으며, 워싱턴 포스트의 스티븐 헌터는 "이 영화의 스토리를 보노라면, 아놀드 슈왈츠제네거의 <코난>은 그 복잡성에서 마치 도스토예프스키 작품인 것처럼 느껴진다."라고 비아냥거렸다. 또, 시애틀 포스트-인텔리전서의 윌리암 아놀드는 "이 영화 감상은 모든 측면에서 지루한 경험."이라고 고개를 저었고, LA 타임즈의 마이클 올도냐는 "TV <미스터리 과학 극장 3000>(옛 졸작을 상영하면서 주인공들이 계속 잡담을 하는 TV 물)에 즉시 상영될 만한 영화. 이런 영화는 떠들석한 친구들과 TV로 보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라고 결론내렸으며, 휴스톤 크로니클의 브루스 웨스트브룩은 "이 영화의 플롯은 왠만한 비디오 게임보다도 빈약하다."고 빈정거렸다. (장재일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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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파인더(2007, Pathfi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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