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본 '아랑'처럼 슬펐다.
공포영화 잘 못 보는데 이 영화는 소름이 돋으면서도 애틋한 감정으로 봤다.
귀신이 사람과 똑같다는 설정이 좀 황당하긴 했다. 내가 만약 그런 상황에 처했다면 하는 생각이 드니 소름이 돋앗지만 곧 아름다운 영상때문에 잊을수 있었다.
남들이 못 보는 귀신을 보는 소녀는 좀 불쌍햇다. 얼마나 괴로울까 남들에게 설명하기도 힘들고 무섭고,,,
그러나 스토리는 진부하고 공포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공포가 약할것 같고
그래서 남자보다 여자분들이 더 선호할듯 하다.
경성이란 시대를 잘 선택한것 같아 본전 이상 건질것 같다.일본분위기도 일조할 듯!
(설마 제작자분들 대박을 칠거라고 기대를 하시는건 아니겟죠?)
올 여름 왜 병원을 소재로 한 작품이 많은건지 좀 아쉽기도 하고
신인감독치고는 괜찮은 작품인것 같아 차기작이 기대됩니다.
그래도 올 여름 개봉영화 중 강추할 만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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