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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테러로 진화된 악당과 아날로그 스타일의 맥클레인의 블록버스터적 액션작렬! 다이하드 4.0
lang015 2007-08-04 오전 10:33:17 1027   [5]
 
<다이하드> 1편이 얼굴을 드러낸지 20년의 세월의 격차를 보여주는 디지털 세대의
 
<다이하드> 4.0 은 모든 면에서의 진화를 보여준다. 스케일의 크기와 세월의 차이,
 
좀 더 세련되고 박진감넘치는 블록버스터적 액션 쾌감을 자극하는 영상들과 강렬한
 
사운드 임팩트는 젊은 이미지의 브루스 윌리스라는 배우의 이미지를 어느새 맥클레인
 
의 격세지감을 느끼게 하는 그의 모습을 드러내게 만든다. 항상 주변의 상황에 의해
 
원하지 않지만 해야만 하는 책임감보다는 상황이 그렇게 몰고가는 악운의 사나이인
 
경찰 존 맥클레인이 이번에 막아야하는 스케일은 동전의 양면성을 가지고 돌아온
 
해킹과 크래킹의 두려움이다. '파이어 세일(fire sale)' 이란 이론적으로 국가 전체구조
 
에 대한 체계화된 3단계 공격으로 국가의 기능을 상실하게 만드는 것으로 맥클레인의
 
단순한 업무에 다시금 끼워맞춰서 죽도록 고생하게 만드는 이번 영화의 핵심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진 우리의 생활에 대한 경고와 동시에 실제로 발생할수도 있을 법하다는
 
느낌을 강렬하게 전해준다. 1단계 교통체계의 붕괴, 2단계 재정과 주요통신망의 장악혹은
 
마비, 3단계 가스 수도 원자력 전기등 모든 공공시설물에 대한 통제권한의 장악으로 국가를
 
마음대로 조정하고 공황상태로 만들어 버리는 이상적인 이론에 가깝다. <다이하드> 전작들
 
을 통해 어쩔수 없이 그 상황에서 자신이 할수밖에 없었던 일때문에 아내와 이혼하고 딸에게
 
조차 마음을 통하게 지낼수 없게된 존 맥클레인(브루스 윌리스)은 뉴저지로 찾아와 딸의
 
애정행각을 목도하고는 그녀의 남자친구인지 아닌지 분간이 안되는 남성을 협박하고 딸은
 
그런 아빠를 비난하면서 대화를 거부한다. 뉴저지까지 딸을 만나러 왔지만 수확없이 아쉬움
 
만 남기고 돌아가야 할 상황, 영화 도입부에서 무언가 일을 공모하고 저지른 해커들이 제거
 
당하는 영상과 그 중 영화에서 중요한 역활을 하는 해커 매튜 패럴(저스틴 롱)이 모습을
 
보였고 아니나 다를까 FBI의 협조요청으로 매튜의 호송임무를 즉석에서 맡게된 맥클레인은
 
매튜를 방문하고 곧 테러리스틀에게 습격을 당하는 상황에 이른다. 긴장감의 여운을 남기고
 
바로 죽도록 고생을 시작하는 맥클레인은 돌발상황에서의 냉정함은 과거의 경험담으로
 
인한 노하우로 인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런과정에서 과거의 정부요원이었던 테러리스
 
트들의 리더 토마스 가브리엘(티모시 올리펀트)과 악당의 여성 홍일점이자 토마스와 친밀한
 
애정 표현을 행하는 쿵푸유단자의 섹시한 보이스의 소유자 메이 리(매기 큐)가 전면적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디지털을 장악한채 압박해오는 테러리스트들과 과정없는 결과만을 생각한
 
계획으로 임기응변식 액션 스킬을 발동하는 아날로그방식의 맥클레인과의 전쟁이 시작된다.
 
이번 편에서 맥클레인의 서포트를 하면서 계획을 저지하게 되는 패럴과의 연계플레이와
 
블록버스터적 강렬한 액션쾌감을 자극하는 영상미는 <언더월드> 시리즈의 렌 와이즈먼
 
감독의 짜릿하고 자극적이면서도 빠른 액션을 찾아볼수 있다. 빠지지 않고 제작에 참여한
 
존 맥티어난 감독덕분이었을까? 이제는 성년이 된 딸 루시 맥클레인(메리 엘리자베스 윈스
 
테드)마저 아버지의 포스로 무장한채  등장한다. 이 영화속에서 무시할수 없게 만드는 편안
 
함과  동시에 위험함을 경고하는 온라인 상에서의 테러를 아날로그 방식으로 격정적으로 맞
 
서가는 맥클레인의 모습을 통해 그가 영웅으로서 다시금 활약하는 과정을 지켜보다 보면 영
 
화는 막을 내린다. 동전의 양면성과 같이 떠올리게 되는 가정된 상황속의 최악의 사태에는
 
국가가 붕괴되는 느낌을 잘 드러내 주고 있다. 그리고 이번 <다이하드> 의 강렬한 액션씬 만
 
으로도 블록버스터급 영화로서의 만족감을 높여준다. 무엇보다 스토리가 매력적으로 탄탄하
 
다는 것도 영화의 재미를 한단계 끌어올려 주고 있다. 디지털의 예상된 수치와 달리 아날로
 
그처럼 급변하는 예측하지 못하는 양측의 격돌은 시리즈중 가장 스펙타클하고 강렬한 액션
 
씬들을 경험하게 한다. 전작들의 맛을 잃어버린 감도 있지만 전작을 그대로 답습하지 않고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온 이번 영화도 굉장한 매력을 발산한다. 올 여름에 시원한 액션 스트
 
림에 휘말려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싶다면 환영받을 만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아쉬움을 찾을
 
수  없었던 제대로 진화된 <다이하드 4.0> 의 느낌은 세련되고 감각적힌 액션영화임에 확신
 
을 걸어본다. 물론 맥클레인의 상황적 아이러니와 자동차로 헬기를 격추하는 씬, F- 35
 
를 추락시키게 만드는 상황이 다소 과장되긴 했지만 블록버스터로서의 쾌감을 충족시켜줄
 
영상미만은 확실하다. 영화관에서 봐야 진정한 진가를 드러내는 블록버스터 액션
 
영화를 접하기 얼마나 힘들었던가! 액션의 여운과 한 번쯤 생각해
 
봤을 법한 문제를 제시하는 시원한 액션 블록버스터, 마음까지 상쾌해진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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