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2 경성 공포극
사랑에... 홀리다
1942년 경성 안생병원, 사랑에 홀린 자, 여기 모이다.
1940년대 어수선한 사회가 불어나고있는 배경에
섬뜩한 공포와 슬픈 멜로가 담겨져 있다고 하니,
관객들의 호기심은 극에 달했다.
피 흘리고 피 묻히는 그런 섬뜻한 공포가 아닌,
왠지 아름다울 공포.
조연에만 머물러 있던
김보경의 좀 더 다르고 깊은
색다른 연기가 기대된다.
분명 시대극에서 찾는 공포는 다를것이다.
해부학 교실, 므이, 두사람이다 의 공포와는 분명 다른.
눈빛만으로도 느낄 수 있는 공포의 영화가 기대된다.
여느 영화에서도 빛을 발했던 진구의 연기 또한
기대할 만 할 것이다.
기담, 한국 공표영화계의 색다른 획을 그을 영화로
기억되길 바라며 한 표를 던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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