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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영화를 만든 셔터 감독!

셔터를 무난하게 봤던지라 약간의 기대를 가지고 관람하게 되었다.

소재는 좋으니 이야기를 잘 풀어나가기만 하면 이 영화  잘되겠다! 라는 생각도 있었다.

전개는 어디서 많이 본 이야기로 흘러간다. 귀신을 보는 여자 주인공, 믿지않는 사람들...

깜짝 깜짝 놀라는 장면이 있다만, 사실 공포영화라 함은 스토리상의 공포감이 내포되어 있어야 하는데, 이 영화는

그걸 간과한것 같았다.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장면들로 짜집기 해서 어디서 나올지 뻔히 보이는 귀신.

이제 나오겠네~ 하면 나오고 저기서 나오겠네~하면 거기서 나오고  - -;;;

남주인공 침대 밑에 겨들어가서 머 가지고 나올때 엉덩이 끼여서 못나올때 필자는 폭소했다 ㅋㅋㅋ;;;

귀신 입 찌그러져서 나올때도;; 같이 간 일행이 이상하게 보더라 ;;;ㅋㅋㅋㅋ

중반부 까지는 무난하게 스릴러로 나간다.

후반부부터 플로이었다는 반전이 나오면서 영화는 갑자기 미친 싸이코 호러 영화로 변신한다.

개 목자르고 (무서워 ㅠㅠ) 뼈 꺾이고 ;;

이 영화 시작 되고 20분쯤 되서 친구한테 장난으로 "야 쟤가 플로이 아냐? 핌인척 하고 ㅋㅋㅋ"

이렇게 농담 식으로 말했건만... 친구가 원망하더라 ;; 스포일러가 따로 없다고

스릴러를 즐겨보는 필자로선 다소 예측가능한 뻔한 반전이었다.

소재를 너무 못살렸다는 생각이 많이 든 영화.

다시 이 소재로 영화가 한번 더 만들어졋으면 좋겠다.

p.s. 우리나라 의술이 그렇게 많이 발달되어있나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