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 시사히 보고 왔습니다.
예고편을 보고 기대도 했지만 요새 나오는 공포영화가 다그렇듯이 기대반 의심반 하고 갔지만, 기대이상이었습니다.
공포영화라고는 하지만 아름다운 영상과 짜임새 있는 스토리 덕분에 무섭기도 했지만, 아름답다고 느꼈고 그 가슴아픈 사랑 이야기에 눈물이 나더군요.
사랑에 얽힌 3가지 이야기
--영혼과 결혼하면서 주변의 사랑하는 사람이 처녀귀신에 의해서 죽어가는 것을 바라만 볼 수밖에 없는 외로운 삶을 살아가야했던 박준범과 진정 사랑하는 사랑과 동반 자살을 한 처녀귀신...
--교통사고에 의해 혼자 살아남은 소녀와 그녀를 소중히 진료하는 천재의사.
이이야기에서 죽은 엄마귀신이 피를 흘리면서 계속 중얼거리면서 소녀를 바라보던 장면이 가장 무서웠던 장면으로 기억되네요.
이 2번째 이야기가 가장 무서운 장면이 많았던 듯합니다.개인적으로~
--제가 가장 아름답고 인상깊게 봤던 3번째 이야기
얼마나 사랑했으면 남편을 자기로 인식하고 행동하고 생활할 수 있는지..정말 후반으로 갈수록 가슴이 많이 아팠습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나도 내 곂에서 있어주는 그사람을 저렇게 사랑하고 있는지..다시 한번 자문하게 되더군요.
후반의 반전도 인상 깊었습니다.
두사람의 사랑이 얼마나 아름답고 강했는지 잘 느끼게 해주는 영상들~눈물이 나더군요..ㅜㅠ
피가 낭자한 살인무기들이 마구 등장하는 끔찍한 영상을 즐기는 분들보다는 이야기가 아름다운 공포물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권해 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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