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역사는 숨쉬고, 그 숨은 전해진다. 화려한 휴가
gkalfmzja 2007-08-05 오후 8:29:46 774   [3]

 

 전두환은 무엇인가를 보여줄 쇼맨쉽이 표현했다.

 

 수없이 자신을 향해 짗어대던 개들 중에서 한 마리가 눈에 보였고

 

그것이 광주이리라..

 

 그리고, 1980년 우리의 아픈 역사는 화려한 휴가라는 말과 함께 쓰여지게 되었다.

 

 당시 전두환과 더불어 언론은 일종의 귀족 알바로 전두환에게 꼬리를 흔들면서 얼마만큼의

 

사료를 더 얻어먹을까를 궁리하던 판국에 언론사는 광주를 폭도로 내몰았고

 

 그들의 외침은 동굴안에서 메아리로친채 그들에게만 들렸나보다.

 

 지금에서야 민주투사라고 불리는 이들은

 

 폭도라는 오용을 쓰고 쓰려져갔다.

 

 

 

 

 

 

 

 그리고 그들을 다룬 "화려한 휴가"가 개봉을 했다.

 

 

 

 

 

 

 

 우선 영화 자체가 다소 무게감있는 소재를 다루었는 만큼이나 오락적 향신료가 다소 가벼워보이는 점은

 

어쩔수 없어보인다.

 

 극중 인물들 중에 이 부분을 전담한 점에서 볼 때나 극중 분위기에서 볼 때

 

 어쩔수없이 놓칠 수 밖에없는 토끼지만 제작자가 신경쓴 손길들이 보는 내내 와닿기는 한다.

 

 그리고, 역사적 사건을 다룸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디에 주안점을 두느냐인데,

 

 나름의 재해석을 하느냐? 라던지, 얼마나 사실에 근접하게 표현을 했느냐 ? 인데,

 

 나는 영화를 보는 내내 실로 입이 다물어 지지않았다.

 

 극중 여러 셋트장이 있고 다소 어색함이 보였지만 도청 도입부분 부터는

 

 나는 이 역사의 현장이 살갗이로 와닿았다. (띄우자면 그렇다는 거다.)

 

 또 도청을 점거 한 이후에 시민 스스로 자원해서 치안 유지라던지 아줌마들의 배식을 보면서 이런 점까지

 

다루었다는 점은 얼마나 이 영화를 통해서 무엇을 보여주려했는지 극명했다.

 

 비인간적인 태도로 일관했던 군부들 (다소 인간적 모습을 보이기위한 갈등도 보여지지만 휴머니즘까지는

 

불러일으키지 못한다.)

 

 그리고 또 한가지라면 그 몇일에 걸렸던 민주 항쟁을 몇시간짜리 필름에 세세히 기록하기 어렵고, 어디까지나

 

이건 보여지기 위한 영화이기에 극중 인물에 대한 비중이 높기에 다른 세세한 요소는 크게 다루어 지지않아서 아

 

쉽다.

 

 그리고, 아무리 싸움자체가 주안적인 영화는 아니라지만 밋밋한 음량감은 극장 스크린에 비디오방 사운드를 놓은

 

듯 싶었다. (단순히 크고 작음이 아니라 심심하다는 뜻이다.) 

 

 

 

 

 

 

 

 (..써놓고보니 연관성 없고 일관적이지 못하네요)

 

 그들은 폭도가 아닙니다.

 

 그들은 폭도가 아니었음을 기억해야합니다.

 

 그리고 그 기억은 이어져야합니다.

 

 

 

 ..그리고 뭣보다 전두환에게 꼭 보여주고 싶네요.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56168 [남극일기] 나한테 만큼은 좋았던 영화^^* lolekve 07.08.06 1866 7
56167 [중천] 그냥 , , (2) wjdgusdka 07.08.06 1158 0
56166 [최강로맨스] 배우들의 매력에 빠졌어요. lolekve 07.08.06 1117 9
56165 [가을로] 추억할 수 있는 아픔이 있다는 건.... lolekve 07.08.06 1082 6
56164 [마파도 2] 욕이 안나오면 심심한 요상한 영화..ㅋㅋ lolekve 07.08.06 986 3
56163 [4.4.4.] 나름 의미있었어 ㅋㅋㅋ wjdgusdka 07.08.06 1065 2
56162 [한반도] 아쉬움이 너무나도 많이 남는 영화;; lolekve 07.08.06 1513 4
56161 [식스틴 블럭] 브루스 행님의 포스ㅠㅠ lolekve 07.08.06 989 5
56160 [다빈치 코드] (많이...) 아쉬운 그들의 노력..... lolekve 07.08.06 1244 5
56159 [짝패] 한국 액션의 정수.!!!!! lolekve 07.08.06 1084 9
56158 [1408] 긴장감끝에서 오는 허무 ?! wjdgusdka 07.08.06 1051 5
56157 [광식이 동..] 그들만의 사랑법.. lolekve 07.08.06 1116 7
56156 [스텝업] 춤과 음악이 살린 영화. yiyouna 07.08.06 1051 0
56155 [아일랜드] 먹을것 없는 소문난 잔치. lolekve 07.08.06 1359 8
56154 [여교수의 ..] 참으로 아쉬우면서도 아리송하면서도 화까지 나게 만드는 영화. lolekve 07.08.05 1433 8
56153 [빨간모자의..] 아이들을 위한 것인지 어른을 위한 것인지... lolekve 07.08.05 1027 5
56152 [허니와 클..] 대사가 별로없어. yiyouna 07.08.05 914 0
56151 [쏘우 2] 큐브 이후에 최고의 두뇌게임. lolekve 07.08.05 1092 8
56150 [고양이의 ..] 2% 부족해. yiyouna 07.08.05 1054 1
56148 [디 워] 안타깝고 아쉽고, 아깝다. (4) adenia 07.08.05 3809 23
56146 [시간을 달..] 치아키너무멋지다최고 yiyouna 07.08.05 1286 6
56145 [슈가힐] 이런것도 영화야 ...제길 sexman 07.08.05 974 3
56144 [디 워] 디-워도 보고 심형래도 보고 (1) hoon2yu 07.08.05 1188 4
56142 [디 워] 새로운 시도 이젠 빛을 바란다. kdwkis 07.08.05 940 4
56141 [기담] 安生에서 만나는 세가지 사랑 hrqueen1 07.08.05 831 5
56140 [기담] 기대되네요^ ^ zota000 07.08.05 780 2
56139 [화려한 휴가] 아픈 영화... ismin12 07.08.05 747 3
56138 [디 워] 심형래 감독님! 더욱더 분발 하셔야 겠어요..화이팅! (6) fornest 07.08.05 1283 4
56137 [디 워] 한국SF의 쾌거~~ n40770 07.08.05 1012 4
56136 [1408] 으~~~ jm0115 07.08.05 848 2
56134 [만남의 광장] 생각보단 괜찮았던 영화~~~ (1) jjs20021108 07.08.05 1042 7
현재 [화려한 휴가] 역사는 숨쉬고, 그 숨은 전해진다. gkalfmzja 07.08.05 774 3

이전으로이전으로1171 | 1172 | 1173 | 1174 | 1175 | 1176 | 1177 | 1178 | 1179 | 1180 | 1181 | 1182 | 1183 | 1184 | 118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