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피흘리는 무섭기만한 공포영화가 아니라
아름다우면서도 애틋한 사랑이야기...라는 생각이 드네요.
일견 섬뜩한 장면마저도 슬퍼보여요.
[영혼과의 첫날밤/ 귀신을 보는 아이/ 그림자가 없는 아내]
1942년 경성 안성병원의 에피소드를 모은 옴니버스 형식의 테마중에
그림자가 없는 아내가 가장 기대됩니다.
김보경씨의 우아한 눈빛과 김태우씨의 애절한 표정이 인상적입니다.
빨리 영화관에 가서 확인하고 싶습니다.
경성기담-근대 조선을 뒤흔든 살인 사건과 스캔들-이라는 책이 출간되었던데
이 영화 기담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어보여도 한번쯤 읽어 볼만한 책인 것 같더군요.
아무튼 기담+_+은,
엄지원씨의 얼굴도 볼 수 있어서 즐겁고 반가운 영화예요.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해서 더 기대되는 2007년 공포영화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