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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저 스냅]3류라고 말하면 화낼까? 진저 스냅
cdromx2 2002-01-22 오후 2:36:49 1165   [4]
Snap이란 단어를 영어사전에서 찾아보면 뜯다,물다 등이 주요 뜻으로 나온다. 사회를 겪고 살아가는 10대들의 이야기는 언제나 공포영화에서 빼놓을수 없는 이야깃 거리다.거기에 탈선하는 10대들...... 임신,매춘,도박,마약,흡연,음자,혼전관계 등등등의 모습에 반격을 가하는 헐리웃 어른들. 언제나 승리는 역시 실권을 쥐고 있는 어른들의 몫인가 싶다. 하긴 만약 그런 10대가 승리한다면 일탈적인 승리는(사업적인) 얻을 수 있을지 몰라도 곧 매장 당하지 않을까 싶다. 다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싶더라도 그들은 철저하게 아름다운 동화의 법칙을 그대로 따르기 때문이다. 더욱이 미국,미국인에게는 말이다. 영화에 나오는 개들의 죽음은 뭘 의미할까? 인간과 가장 가까운 친구, 항상 곁에서 지켜주는 존재의 죽음은 이미 친구는 없다는 진저,브리짓의 모습 그대로 인듯 하다. 늑대인간,옛부터 영화소재로 많이 쓰였지만 굉장한 가공의 존재이다. 그는 머리속에 무슨 생각을 넣고 다닐까?특히 이영화에서... 그렇저렇 볼만한 영화이지만 등급을 굳이 매기자면 B정도의 영화라고나 할까? 곳곳에 감독의 무성의함이 드러난다. 뭐 별로 그리 큰 신경 쓸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예쁜 여자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주인공 진저의 몸매 감상정도로 만족 할 수는있지 싶다.
여하튼 10대들. 자매라는 울타리 안에서 그 둘은 죽음을 예찬한다.삶의 에너지가 넘쳐나는 그들이, 삶의 원천이라 할 수 있는 집이 죽음. 그 자체로 드러나는 이유는 뭘까? 시작도 집이고 끝도 집이다. 진저는 10대의 또다른 모습이다. 문화라는 거대한 놈에게 물려 여기서 다치고 저기서 손가락질 받는 그런 모습 말이다. 혼자서는 죽지 않고 또 다른 이 마저도 감염시키는...... 그러나 희망은 있다. 엉터리 마약상인 브리짓의 남자친구의 약이 생각보다 괜찮은 것이다. 이미 변할대로 변해버린 진저는 구해낼수 없었지만... 10대들은 반항하고 고집피운다. 결국 그것이 자신을 다치게 하고 평생의 상처가 될지 알면서도 그들은 그렇게 행동한다. 그러나 그들의 마음 그곳에 감독은 희망을 걸어보는 것일까? 진저는 동생의 의해서 죽는다. 칼이라 불리우는 날카로운 금속성의 물질에 단 한번에 찔려서 죽는다. 10대들이 돌아가야 할곳은 죽음이 아니다. 그건 영화속에서의 상징적인 모습일뿐,그건 또 다른 희망의 GATE 즉, 출구인 것이다. 자신을 죽이고 다시 태어나야 하는 10대들의 숙명을 보여주는 것이다. 하여튼간에 생각없이 보다보면 시간은 잘 가는 영화다.
감독의 의도가 내 생각과 50%도 일치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무리 안 좋은 영화라도 자신만의 고유한 관점을 가지고 좋은면을 이끌어 본다면 그래도 영화보는데 들인 돈과 시간이 덜 아깝진 않을까? 생각해 보며 이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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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ee65
돈과 시간이 덜 아깝진 않을까? 생각해 보며 이 글을 마친다.
  
2010-08-2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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