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밴디트 에 관한 평가를 올리려고 하였습니다. 글을 쓰려고 하니 개봉 예정 영화에 없더군요. 근데.. 얼마전 시사회로 접하게 되었던 이 영화가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그냥 갑자기 보이는지라 주저리 주저리 씁니다.
음.. 최근 이 영화가... 예수에 대한 왜곡 때문에, 개봉을 하지 말아달라는 소리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영화 시작 전 첫부분 자막에서 <<이것은 소설을 각색한것으로서, 예수에 대한 인권모독은 없으며 허위의...>> 이런.. 마틴스콜세지 감독의 충분한 토가 달려있었습니다. 굳이 개봉 불가 처분을 바라는 몇몇 신학자들이 하는 이런 행동은 다른 시민들의 영화를 볼 수 있는 자유를 박탈하는것이 아닌가 싶네요.
암튼 이 영화.. 제목과... 약간의 스틸컷으로도 보아왔듯이 상당히 지루하고.. 재미없습니다. 평론가들은 별을 5개.. 4개반...4개씩이나 줘 가면서 이 영화를 극찬하죠. 그러나 그 극장에 같이 있었던 관객들중 3분의1 이 도중에 눈치를 보고 우르르 몰려 나가는 장면을 본 사람이라면 확실히.. 인기를 얻기는 힘든 영화라고 필이 꽃혔을 것입니다.
예수에 대한 다소 충격적인.. 성서에서 읽기만 하던 그런 내용과는 전혀 다른 고정관념에 얽힌 세상에 도전이라도 하듯이 만들어진 작품이였지만 관객들에게는 한없이 지루했습니다. 극장에서 나가고 싶은 7가지 유혹이 충분히 반영된 영화였습니다..
2002-01-24 오후 6: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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