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생각보다 좋지만, 명성보다는 별로 <폭력의 역사> 폭력의 역사
rubypoint 2007-08-12 오후 9:54:03 933   [5]
 

 

감독 : 데이빗 크로넨버그
주연 : 비고 모텐슨, 마리아 벨로, 에드 해리스, 윌리엄 허트
상영시간 : 96분 (1시간 36분)

 

친절하고 모범적인 가장인 톰 스톨. 자식이 둘 있고, 자그마한 카페를 운영중이다.
그런 그가 어느날 카페에 쳐들어온 강도들을 깔끔하게 안락사 시켜버린다.
(왜죽는지도 모르고 죽었다는 소리)
그로 인해 톰 스톨은 미국에서 국민적인 영웅으로 떠오른다.

그런데, 그 다음부터 왠 마피아들이 톰 스톨을 찾아온다.
복수하려고? 아니다.
"너 조이 쿠삭이지? 실력이 녹슬지 않았구나. 같이 가자."
톰 스톨은 아니라고 아니라고 하는데도, 마피아들은 듣지도 않는다.
자꾸 모른척하면 재미없다느니, 어쩐다느니..

게다가 자식놈은 왕따였다가 아빠처럼 해보고 싶었는지,
자기 괴롭히던 놈들을 안락사 시키려다가 주변 사람들이 말려서 겨우 그만둔다.
아버지가 왜 그랬냐고 물어보니까, 그럼 죽일걸 그랬다느니.. -,.-


뭐 그런식으로 산뜻하고 가볍게 시작하는 영화라고 할수 있겠다.
피가 좀 튀고, 총알이 턱에 박혀서 박살나고 하는 모습이 그대로 나오긴 하지만,
먹은게 올라오고 그런것만 막으면 괜찮을듯 싶다. (농담농담)


결론부터 말하자면 기대치보다는 좋았지만, 명성에 비하자면 별로인 영화였다.

저런 깡마른 아저씨가 뭘 하겠다는겨 했지만, 액션이 이퀼리브리엄보다 낫다.
그렇다고 막 날아다니는 말도 안되는 액션을 하는것도 아니고, 현실적이다.

그런데 크로넨버그라는 그 명성에 비하자면 좀 거시기했달까.
인간의 폭력성에 대한 고찰이 빛난다느니, 관객들의 숨통을 조인다느니.
조까라고 해. 그런게 어디있어. 이래서 예로부터 전문평가단은 믿을게 못된다는거다.

그냥 폭력단 애들이 자꾸 괴롭히니까 가서 단체 안락사 시켜준다 그런 내용이잖아.
숨통을 조이긴 뭘 조여. 그냥 차고 까고 목을 꺾어서 죽이더만.

유일하게 얻을수 있는 교훈은 "숨길수 있는게 어디있어" 라는거 정도?
아무리 자신을 변화시키려고 해 봐야 그놈이 그놈이다. 그런 내용이였다.

 


(총 0명 참여)
joynwe
제목은 거창한데...   
2007-08-13 19:14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56584 [기담] 간만에 공포영화다운 공포영화를 봤어요강추.. redmih 07.08.12 1108 3
56583 [데쓰 프루프] 타란티노와 함께 열광과 환호를 <데쓰프루프> (1) rubypoint 07.08.12 995 6
56582 [디 워] 【 디워 vs 고질라 】 (2) kmdkm 07.08.12 1612 6
56581 [디 워] '디 워' 에 대한 나의 생각 30325 07.08.12 919 5
56580 [스타더스트] 동화 실사판 <스타더스트> rubypoint 07.08.12 1257 6
56579 [리턴] 천개의 혀 <리턴> rubypoint 07.08.12 1217 8
현재 [폭력의 역사] 생각보다 좋지만, 명성보다는 별로 <폭력의 역사> (1) rubypoint 07.08.12 933 5
56577 [리턴] 김명민 ismin12 07.08.12 951 6
56576 [스타더스트] 이거이거이거! ismin12 07.08.12 1078 5
56575 [미스터 빈..] 빈 스러운 홀리데이 (1) wldn00wldn 07.08.12 1019 9
56574 [지금 사랑..] 처음 당첨된 시사회. honest16 07.08.12 884 6
56573 [검은집] 검은집화이팅 아자아자 dbtmzp1023 07.08.12 1080 4
56572 [가발] 가발으로무서운거햇니ㅏ여 dbtmzp1023 07.08.12 1042 0
56571 [화려한 휴가] 광주민주화운동,,잊지말지 그날의 아픔..우리형제자매의 아픔을 brudark 07.08.12 1009 5
56570 [기담] 무섭고 짜릿한 영화 kkj3347 07.08.12 694 3
56569 [이장과 군수] 코코의 영화감상평 excoco 07.08.12 1297 6
56568 [내겐 너무..] 코코의 영화감상평 excoco 07.08.12 1130 9
56567 [쿠노이치 ..] 코코의 영화감상평 excoco 07.08.12 3569 2
56566 [델리카트슨..] 코코의 영화감상평 excoco 07.08.12 1622 5
56565 [옥전사] 코코의 영화감상평 excoco 07.08.12 1425 5
56564 [언톨드 스..] 코코의 영화감상평 excoco 07.08.12 2000 4
56563 [리턴] 수술중인데 마취가 되지 않는다면? woomai 07.08.12 855 5
56562 [디 워] 심감독 다음 영화 시나리오는 전문가의 손에.... (1) look1972 07.08.12 1167 6
56561 [라따뚜이] 라따뚜이 최고에요 >< oioioi5 07.08.12 1045 8
56560 [오래된 정원] 임상수 감독이 돋보인다. choimy84 07.08.12 1265 7
56559 [녹차의 맛] 녹차의 맛 (1) loop1434 07.08.12 1213 8
56558 [친절한 금..] 친절한 금자씨 (1) loop1434 07.08.12 1652 9
56557 [디 워] 이제 국내는 끝났다 세계최대시장 미국이다 (4) pill1119 07.08.12 2501 14
56556 [기담] [ 고전의 공포를 찾아서 ] redraj 07.08.12 685 4
56555 [스쿨 오브..] 락을 사랑하게 만들어준 영화 pkh9125 07.08.12 1095 7
56554 [기담] 공포에도 품격이 있다.. 명품공포! aio1001 07.08.12 790 3
56553 [기담] 매끄럽게 잘 만들어진 사랑과 공포의 향연! hjc5413 07.08.12 664 3

이전으로이전으로1156 | 1157 | 1158 | 1159 | 1160 | 1161 | 1162 | 1163 | 1164 | 1165 | 1166 | 1167 | 1168 | 1169 | 117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