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시간 보내기에 제격!! 이장과 군수
powerdf 2007-08-13 오후 12:23:50 1129   [7]

비오는 일요일 오후.
날씨에서 오는 꿀꿀함과 남아도는 시간이 주는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어떤 영화를 볼까, 고민 끝에..
별 생각 없이 한바탕 웃어보자 하는 마음에 고른 영화.
바로 "이장과 군수"이다.

 

실제로 절친한 친구 사이인 두 배우 차승원 유해진의 주연 영화.
두 배우의 이미지 만큼이나 매치되지 않는 영화 제목
이장과 군수. 왠지 모르게 제목만 들어도, 포스터만 봐도..
마냥 웃길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한적한 시골 마을, 들쭉날쭉 지 맘대로 생겨먹은 좁디좁은 시골길 때문에
자전거를 타고 길을 가던 마을 이장님이 사망하게 되고,
그 사건을 개기로 신체 건강한 젊은 시골청년 춘삼(차승원)은
주민들의 열정적인 성원에 힘입어 마을 이장으로 선발되게 된다.

 

군수 선거 포스터를 붙이던 춘삼은
학창시절 반장이던 자기 밑에서 늘 부반장만 하던 대규의 출마를 알게 되고
이에 어이없어 하며 그의 낙선을 장담하고 다닌다.

 

하지만 결과는 대 반전!
딱 1표 차이로 대규는 군수에 당선되게 되고
이들은 미묘한 우정과 경쟁심 사이를 오락가락하며
계속해서 서로의 인연을 이어가게 된다.

 

군수로써의 권력을 휘두르는 대규에게 무조건 반대하기위해 무지무지 용쓰는 춘삼.
춘삼의 그런 노력을 비웃으며 시종일관 콧방귀로 받아들이는 군수 대규.
이 두 사람이 그려가는 엽기 캐릭터 대결 또한 영화의 별미이다!

 

분신자살을 위장하려 휘발유 대신 물을 뿌리고,
단신투쟁 중 상한 김밥으로 허기를 달래다 결국 큰일(?)을 저지르고 마는
엉뚱하고 무식하며 가끔은 비열한 몸짱 시골청년 춘삼.
어릴적 항상 부반장이었다는 자격지심을 안고 살며
춘삼에 대해서는 열등감이 넘쳐나, 손도 안대던 파김치를 한접시 다 먹어버리는
올바른 듯 하면서도 똥고집 하나는 기가 막힌 빈곤해 보이는 군수 대규.

 

한바탕 웃고 싶다면 적극적으로 추천해주고 싶은 유쾌한 영화이다!
특히 이장과 군수의 역할이 바뀐 춘삼의 상상 속 장면..
이거이거 정말 대박이다!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56619 [심슨가족,..] 왠지.. 티비로만 보다가. (2) tex2948 07.08.13 1451 10
56618 [두사람이다] 왠지 공포스럽고,, (1) tex2948 07.08.13 927 2
현재 [이장과 군수] 시간 보내기에 제격!! powerdf 07.08.13 1129 7
56616 [만남의 광장] 기대되는걸~ (3) tex2948 07.08.13 859 5
56615 [트랜스포머] 오락영화의 거장.... rldud09 07.08.13 1396 5
56614 [디 워] 왠지 어설펐던.. tex2948 07.08.13 938 7
56613 [트랜스포머] 박진감 넘쳤던.. (1) tex2948 07.08.13 1226 5
56612 [디 워] 팔은 안으로 굽는다. powerdf 07.08.13 914 8
56611 [미스터 빈..] 미스터 미스터 미스터~~빈 alclsdkdl 07.08.13 910 7
56610 [디 워] 조선시대 장면은 정말 한숨... (1) rldud09 07.08.13 1186 8
56609 [해리 포터..] 지루하기까지... chunjagirl 07.08.13 1281 4
56608 [리턴] 뭔가 빠진듯한 서운한 이 느낌은 뭔지...--;; polo7907 07.08.13 1155 9
56606 [디 워] 한국SF영화에 기대와 힘을 실어주고 싶다 polo7907 07.08.13 9528 15
56605 [디 워] 디워 봤어요 egg0930 07.08.13 966 4
56604 [조디악] 너무길다.. (1) moviepan 07.08.13 1042 4
56603 [디 워] 디워 논란 최종 정리 (4) jjdworks 07.08.13 1097 5
56602 [화려한 휴가] 아진짜....이건말도안된다... (3) glimlee 07.08.13 1370 10
56601 [디 워] 디워 비판 kurzweilsp88 07.08.13 1240 11
56600 [챔피언 마..] 왜 이렇게 만들었나 .... 제 아들한테 넘 미안하네요 (3) hrqueen1 07.08.13 1051 12
56599 [리턴] 드뎌 봤네.. dlrmadk 07.08.12 1211 14
56598 [스피드 2] 애니의 남친이 왜 나오냐? pontain 07.08.12 1219 7
56597 [다이하드 ..] 리얼액션 jetli100 07.08.12 1038 5
56596 [화려한 휴가] [A]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진 5.18 tmdgns1223 07.08.12 924 3
56593 [리턴] 리턴.. 다시 돌아온다..?? ehgmlrj 07.08.12 1008 8
56592 [버티칼 리..] 큰 화면으로 봐야 좋을 영화 joynwe 07.08.12 974 4
56591 [그 남자에..] 그럭저럭 웃을만한 영화다... joynwe 07.08.12 763 4
56590 [기담] 개성넘치는 한국 공포영화의 탄생 (1) orangeje 07.08.12 924 4
56589 [기담] 한국영화의 한계를 벗어던진 영화 tjr123 07.08.12 785 4
56588 [기담] 슬픔이 묻어있는 공포영화 mhmall 07.08.12 782 2
56587 [지금 사랑..] 당신은..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fornest 07.08.12 2027 7
56586 [디 워] 보기 싫었지만 어쩔수 없이 영화를 본 사람의 입장. chulhee86 07.08.12 1244 4
56585 [디 워] 친구들을 데려갔다가 욕만 먹고 오다. (3) kingrapter 07.08.12 2078 11

이전으로이전으로1156 | 1157 | 1158 | 1159 | 1160 | 1161 | 1162 | 1163 | 1164 | 1165 | 1166 | 1167 | 1168 | 1169 | 117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