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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터비아의 뜻을 알고보면 영화가 더 그럴싸하다! 디스터비아
kaminari2002 2007-08-14 오전 9:06:17 23352   [21]

올 여름 대박을 일군 '트랜스포머'의 주역 '샤이아 라보프'가 주연인 우리에겐 좀 뒤늦게 찾아온 이 영화.
미국에선 올 4월에 개봉하여 8000만달러라는 의외의 슬리퍼히트를 만들어낸 '관음증'을 기본소재로 한 영화다.

우선 배우들에게 눈이 간다.
샤이아 라보프는 '트랜스포머'후 우리에겐 완전 친숙한 배우가 되었고.
그의 친구로 나온 '아론 유'라는 한국계 미국배우도 매우 반가운 인물이다.

그 외에도 '매트릭스'의 그녀, 캐리 앤 모스가 간만에 '샤이아'의 엄마로,
그의 이웃집 의심스러운 남자로 연기 잘하는 '데이비드 모스'가 출연하여 영화를 든든히 받쳐준다.

이 영화는 매우 재미있게 간만에 잘 만들어진 제대로 된 스릴러물이라고 생각된다.
하나. 우선 주인공 샤이아가 이웃을 염탐하게 된 이유의 발단 '자택구금'을 시작으로,
중반까지는 '관음증'이라는 누구나 한번쯤은 조바심나는 마음으로 엿보게되는
왠지모를 짜릿함과 동시에, 영화에 집중하게 만든다. 초반은 전형적인 틴에이지물의 느낌을 준다.

둘, 중반이후에 과연 이웃집의 그는 살인범인가하는 미스테리가 남아있게되는데, 과연 사실이런지?
중반까지는 그것이 집안에만 갇혀있는 주인공의 불안한 심리의 환상인지, 아니면 사실인지 갈피를 잡을 수없다.
이것이 그 다음으로 영화를 붙드는 힘이 된다.

셋. 배우들의 연기. 여기서는 '트랜스포머' 이전에 나온 귀여운 샤이아 라보프의 이웃집 친구같은 연기도 볼수
있고, 한국계 배우 '아론 유'의 실실쪼개는 한국인친구 역할, 엄마 캐리 앤 모스와 과연 살인자인지 아닌지
선과 악을 알수없는 모습을 보여주는 '데이비드 모스'까지, 연기 보는 맛이 어우러졌다.

여름이 끝나갈 무렵 찾아온 이 영화는 간만에 '관음증'과 같은 조마조마한 재미와,
우리의 이웃이라는 일상에서 가질수 있는 '스릴러'적인 재미를 동시에 가진 영화다.

미국에서 의외의 슬리퍼히트를 친 이유가 충분히 있는 영화였다.

당신의 이웃은 안전하신가? 아니면 당신이 혹시 누군가를 지켜보고 있진 않은가?
지켜보는자와 지켜봄을 당하는 자, 지금 우리의 사회는 멀리 갈것도 없이 바로 이 컴퓨터하나만으로도
그것이 가능한 시대이다.  과연 프라이버시는 존재하는가?

영화는 그것을 10대들의 아이콘과 함께 스릴러적인 재미로 잘 버무려내었다. 그 점이 이 영화의 강점이다.



* 아 참, '디스터비아'는 사전을 뒤져도 나오지않는 단어다. 
'Disturbia'(disturb=방해하다+ia=현상, 또는 공간)라는 뜻은
'평온하지만 누군가에 의해 언제든 방해받을 수 있는 공간'을 의미한다고 한다.
영화의 카피처럼 '평온하지만 불안한 그 곳'인 그들의 일상과 이웃을 엿보는 재미, 함께 즐겨보시길 바란다~ ^ ^

 

 


(총 0명 참여)
aerytear
스릴러 절대 아니다. 킬링타임용 영화다. 그러니 그냥 집에서 봐도 된다.   
2007-09-10 22:46
changhosun0
별로 재미없었음 -;- 샤이아라보프때매 뜬거아님/ ??트랜스포머 언제까지우려먹을지 ...   
2007-09-10 20:58
smh999
시사회를 보았는데, 아주 재미있고 탄탄하게 잘 만든 영화예요. 시간가즌 줄 모르고 빨려들게 만드는 매력있는 영화!   
2007-09-10 00:31
sh3750
재미있을것같다! 시사회당첨되었었는데 ...모르고못갔었던영화이다 아깝다   
2007-09-09 00:58
nampark
이정도 영화를 스릴러라구 불러 주시는 군요...^^   
2007-09-07 13:04
psm1734
정말잼있는영화!!   
2007-09-07 10:57
irine11
생각보다 평이함... 그래도 깜찍하게 볼만... ^^;;   
2007-09-07 10:29
thms200
재밌던데.ㅋㅋ   
2007-09-06 00:59
falsehood
후반부는 긴박감이 넘치더군요.   
2007-09-05 14:57
bora2519
진짜 재밌던데 ㅋㅋㅋ   
2007-09-05 13:10
bora2519
진짜 재밌던데 ㅋㅋㅋ   
2007-09-05 13:10
jip5
뭐 그냥저냥 볼만하던데.. ^^;   
2007-09-05 10:40
szin68
뜻을 알고봐도 지루한 영화   
2007-09-05 01:00
kaminari2002
미국개봉시부터 이 영화하면 "이창"얘기가 당연히 나오고,"이창"의 틴에이지버젼으로 만들고싶었다는 감독얘길 저도 들은걸보니 색다른 변주적 리메이크물로 의도하고 만든듯 싶죠? 히치콕의 "이창"이야 워낙 유명하고, 이 영환 가볍게 즐기자고 만든영화니까..작품성비교보다 어떻게 다를까도 내심 궁금했음..^^   
2007-09-04 02:08
isquare
의미는 파악하고 봤는데...
"이창"이 너무 떠올라서..^^
게다가 여주인공도 뭔가 있을법한데 여주인공 이야긴 나오다 만 느낌.
그리고 설마설마 범인일까..했는데 에이..범인이네..
허탈한 느낌...
전 그닥 재밌지는 않더라구요..   
2007-09-03 17:09
shelby8318
보고싶은 영화   
2007-09-03 16:11
riohappy
혹시 보셨나요? 알프레드 히치콕의 "이창" 못 보셨다면 꼭한번 보세요.
이영화 전체를 아우르는 설정은 히치콕의 "이창"과 너무나도 흡사합니다.   
2007-09-03 00:54
dhwlddj82

 disturbia는 사전에 존재하지 않는 건 확실하죠 disturb+ia 가 아니라 정확하게 disturb와 suburbia의 합성어가 disturbia 입니다.
  
2007-08-21 06:17
HHHH824
맨 마지막 설명이 개념이시네요   
2007-08-15 12:0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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