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전 공포영화를 얼마 보지는 못했습니다
흔하디 흔한 주온도 안봤구요
일본판 링도 안봤구요
우리나라 공포영화에서 유명한 여고괴담시리즈도 한개도 안봤습니다
그러니 제가 이 영화를 보고 그렇게 무서워 했을지도 모르는 일이구요
솔직히 공포영화를 극장에서 자주 보는 친구말로는 그냥 무섭지 그렇게 크게 무섭진 않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전 무서웠습니다
그 기묘하고 찢어지는 사운드가 무섭다 못해 나중에는 싫어지더라고요
그리고 사람들이 말하는 빈티나는 사운드란 느낌은 못받았습니다만...
일단 이 정도로 무서움을 표현하고
제가 감동받은것은 스토리를 전개하는 방식입니다
일단 저는 영화보기전에 3가지 이야기라는것을 알고 있었지요
하지만 그것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몰랐습니다
한개 예기가 끝나고 갑자기 화면전환되고 이런식인줄..
하지만 그것이 아닌 1일전. 2일전. 3일전 식이더라고요
예를들어 첫번째 예기에서 잠깐 언급되는 말중에
<소녀가 교통사고 당해서 왔는데 부모가 다 죽었데요 불쌍해라>
요렇게 한문장만 나옵니다
하지만 저 교통사고 당한 소녀는 2번째 이야기의 핵심이 되죠
물론 2번째 얘기에서도 저 대사는 나옵니다
그러면서 주인공 시점도 바뀌죠
저는 이런 전개 방식이 좋았습니다
공포영화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방식이죠
그리고 스토리가 1일전 2일전 3일전 <확실한 지는 모르겠습니다 1일전이 맞는지가..>
이렇게 전개되면서 계속해서 집중할수 있도록 해줍니다
나중에 3가지 이야기에서 서로서로의 이야기도 말해주는 방식이죠 <그냥 구체적인거 말고...>
정확히 설명은 잘 못하겠으나 <제가 원래 설명을 잘 못해요..>
정확히 끝까지 집중해서 영화를 보실 수 있는 분이라면 스토리 해석에서도 재미를 느끼실수 있을것입니다.
중간 중간에 섞인 말들이 3가지 이야기들에서 한대 섞이는 식이랄까...
무서움만 추구하시는 분들께는 그렇게 크게 추천하고싶지는 않지만
스토리가 탄탄한 공포를 원하시는분들께 추천하고 싶네요
첫번쨰 이야기는 마지막 부분만 뺴고 크게 무섭진 않습니다
두번쨰 이야기는 정말 ... 사람들이 말하는 엄마귀신은 무섭더라고요
세번째 이야기는 스토리에서 정말로 감탄한 작품입니다.
이런 스토리가 흔할수도 있지만 저같은 경우에는 거의 처음으로 느껴본 스토리라서..
기담 보시면 후회는 안할꺼라고 전 생각합니다.
ps 전 솔직히 세번째이야기에서 스토리에 엄청나게 감동먹은 사람입니다.
사람들은 세번쨰 이야기가 무섭지 않다고 싫어하던데(솔직히 무섭진 않았죠) 스토리는 정말로 끝내주었습니다
그리고 이영화의 무서움은 분위기과 함께
어우러지는 무서운 사운드와
그 극점을 달리는
깜짝 놀래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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