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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스런 프랑스사극.. 여왕 마고
pontain 2007-08-16 오전 12:09:36 1910   [6]

여왕 마고는 사실 정확한 번역이 아니다.

왕비마고. 왕녀마고등으로 해석해야..

 

프랑스의 발루아왕가의 공주였으며 앙리4세의 왕비가 된 마르그리트 드 발루아.

그녀의 애칭이 마고다.

 

프랑스역사상 가장 참혹한 시기였던 위그노전쟁을 무대로 한 서사극.

 

종교전쟁의 와중에서 벌어지는 처참한 살육. 그사이에서 피어오르는 사랑..

거기에다 프랑스영상예술이 결합되면 정말 멋진 결과가 나올것 같지만..

많이 아쉬운 작품.

 

먼저 마고의 시선에서 바라본 위그노전쟁이란것이 참 시야가 좁다.

마고는 어떤 여성인가? 학문과 미모를 겸비한 고귀한 지위의 여성이지만

참 난감하기도 한 인물. 당시 이미 파리 최고의 창녀라 불릴정도로 날라리였던 그녀.

그녀에겐 전쟁이란 오래된 남자들이 죽고 새로운 남자들이 등장하는 계기에 불과.

 라 몰과의 사랑(?)도 참 쉽게 달아올랐다가 간편하게 끝나..

 

라 몰이 죽은 후에도

그녀의 성적 방탕은 계속되어 40넘어 사생아를 낳는 경지에 이르러..

결국 왕비자리서 쫒겨나. 프랑스인들은 그런타입여자를 좋아한다지만

역사를 통해 바라본 그녀는 오히려 우스꽝스런 타입.

 

역사극임에도 불구하고 스케일도 작다.

당시 위그노전쟁을 둘러싼 외국의 음모.전쟁의 위기등도 샤를왕과 그 신하들의

대사로만 묘사.

엄청난 제작비가 들었다는데 의상비에만 투입된건 아닌지..

 

유명배우가 대거 출연.

이자벨 아자니는 정말로 아름다워. 알제리계통의 신비스런 미모가 돋보여.

프랑스왕샤를역으로 장 위그 앙글라드. 베티 블루의 남자주인공.

앙리부르봉(앙리 4세)역으로 다니엘 오떼이유. 외모의 핸디캡을 연기력으로 극복하는 좋은배우.

라 몰 역으로 뱅상 페레. 프랑스제일의 미남배우라는데 내가 보기엔 그다지..

그외 "피아니스트" 의 독일장교였던 토마스 크레슈만.

"트리플X" 의 아시아 아르젠토등이 출연.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

 

무삭제판에는 전신노출이 많다. 특히 뱅상페레는 다 보여준다!

 꼭 그런 노출이 필요했을까? 파트리스 셰로는 에로감독이 천직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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