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우성 엄정화 씨 두 배우의 연기 자체에다 유하 감독님 이름봐서 일단 중박은 줄만한 영화이다...

두 배우의 연기는 상당히 볼만했고 괜찮은 편이었다...

하지만...

제목부터가 영 맘에 들지는 않는다...

결혼 해 봐라 ㅎㅎ

결혼은 좋은 것이다.

남자는 사랑하는 한 여인과 사랑하고 결혼 생활을 해 나가면서 행복을 만들어가고 찾아가고 누리는 것이다...

그리고...

내용상 처음만나 바로 여관 가고 그러다가 다시 만났다 헤어졌다 하다 뭐 다시 동거 비슷하게 하다 뭐 하여간 이게 소위 요즘 사랑 풍속도라면 이런 모습 참 좋아 보이지 않는다...현실의 일면을 반영한 것인지는 몰라도 제목이나 내용에는 동감이 가지 않는다...

그냥 작품 자체로서의 의미는 점수 줄만하다고 할 수는 있을 것 같다만 영화라는 것은 내용 자체에서도 그 의미를 찾는 것이기에 내용은 썩 좋게 보이지는 않은 애매한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