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시사회를 다녀왔습니다 무림여대생
jhs8377 2007-08-17 오전 2:20:30 1304   [4]

간만에 짬이 나서 신청을 했는데 당첨이 되서 잘 보고 왔습니다

 

우선 당첨시켜주신 무비스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__)

 

이 글은 약간의 스포일러를 포함하니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사회 전에 나눠준 두 장짜리 설문지에도 적혀 있듯이 이번에 공개된 영화는

 

재편집을 위한 관객의 반응을 살펴보는 시사회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상영시간이 생각보다 길었습니다 거의 120 분 다 쓴듯...

 

 

우선 시놉시스와 좀 다른 부분은... 무림 고수들이 신민아의 애정행각을 방해하는 그런 내용은

 

영화 전체에서 아주 미미합니다

 

삼각관계 대학교 캠퍼스 러브스토리 비슷하게 되던 이야기는 갑자기 흑공이라는 무공의 고수가 나오면서

 

이상하게 꼬여가기 시작합니다. 청춘멜로물이 화산고 같은 무협물로 변해갈 때 거부감이 느껴졌습니다.

 

'여친소' 가 별 내용이 없다는 비판때문인지 이 영화는 코믹+청춘멜로 비슷하게 시작해서 사자성어 붙인

 

이상한 무공을 마구 뿜어내는 무협으로 장르 변신을 합니다.

 

거기다 나름 반전이라고 해놓은 악당의 정체는 왜 이리 개연성이 없는지... 일 벌리고 "사실은 이랬다"

 

라고 설명해 주는데 왜 이리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것입니까....

 

 

주요 인물이던 한 명이 악당의 정체를 드러내고 신민아와 사자성어 무공을 쓰며 싸우다가

 

뭐 악당이 정신을 차려가지고 둘 다 산다는 설정은 객석을 충격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었습니다.

 

 

알콩달콩 러브스토리를 기대하고 본 저로서는 매우 당혹스러웠습니다

 

따지고 보면 무협이라는 장르를 소재로 해서 좋은 평을 받은 영화는 매우 드뭅니다.

 

2 시간이 채 안 되는 상영시간에 "기란 무엇인가" 라는 심오한 질문이 녹아들기는 어려운 것일까요?

 

 

재편집을 위해 열린 시사회니 만큼 제가 본 편집대상 장면을 몇 개 꼽아보자면...

 

.... 아니 차라리 약간의 재촬영을 해서 후반부에 나오는 그 이상한 무공을 과시하는 장면은 그냥 다

 

짤라버리고 청춘멜로 쪽으로 마무리 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남에게 없는 초능력을 가진 20 살 소녀의 러브스토리로 가면 더 재밌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별 5 개 만점에 1.5 개 주었습니다.

 

  


(총 0명 참여)
dotea
너무 무책임한 영화같군요^^고칠데가 맣을 듯하니 차라리
포기하고 다른 영화제작에 나서는 것이 빠를듯   
2008-06-27 20:49
hhhh824
ㅋㅋㅋㅋ 마지막글이 대반전..   
2007-08-18 11:52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56899 [스타더스트] 오예 (1) bbobbohj 07.08.17 1054 5
56898 [수] 뭔가 부족함을 보여주는 영화이다. remon2053 07.08.17 1884 6
56897 [착신아리 ..] 파이널 dbtmzp1023 07.08.17 1796 5
56896 [자카르타] 반전이 꽤 흥미로웠던 영화다. remon2053 07.08.17 1857 4
56895 [내 생애 ..] 많은것을 알게 해주는 감동의 영화 remon2053 07.08.17 1662 3
56894 [화려한 휴가] 행복한 삶을 살기위해 죽어가는 이들 womad 07.08.17 1049 5
56893 [조디악] 조디악을 잡기위해 자신의 일생을 바친 한 남자의 이야기 hyunhar 07.08.17 1611 5
56892 [서핑업] 직구와 같은 시원함을 주는 영화!! kaminari2002 07.08.17 1362 6
56891 [나고야살인..] 가정폭력의 메시지에 대한 시사와 기존 일본호러의 틀을 깨지 못한 아쉬움! (1) lang015 07.08.17 1948 8
56890 [지금 사랑..] 잔잔한 느낌을 들게 하는 영화로 그냥 괜찮은 느낌.. (1) remon2053 07.08.17 1235 7
56889 [무림여대생] 잘 웃고 돌아왔습니다.^^ angelwisdom 07.08.17 1310 3
56888 [미스터 빈..] 넘 재밌고 유쾌한 영화 (1) remon2053 07.08.17 1138 4
56887 [다만, 널..] 영상이 참 예쁜영화 remon2053 07.08.17 1932 8
56886 [죽어도 해..] 죽어도 해피엔딩을 보고... vnf78 07.08.17 907 6
56885 [나누와 실..] 영화가 주는 경각심..모두 한번쯤 생각해봐야 할것 같다. remon2053 07.08.17 1276 7
56884 [두사람이다] 시사회 잘 보았답니다~! (1) isarangjin 07.08.17 1078 5
56883 [미스터 브..] 독특한 연쇄살인마의 탄생!! (1) kaminari2002 07.08.17 1249 6
56882 [조디악] 실화에 바탕을 둔 '허무함' (1) kaminari2002 07.08.17 1448 11
56881 [광복절 특사] 역시 차승원 영화 재밌다...나름 교훈도 있고... (1) joynwe 07.08.17 1517 3
56880 [8월의 크..] 추억의 심은하 영화...좋은 영화... joynwe 07.08.17 1998 6
56879 [스캔들: ..] 배용준의 몇 안 되는 영화 joynwe 07.08.17 2214 6
56878 [스타더스트] 별사탕처럼 톡톡 씹히는 재미 (13) jimmani 07.08.17 29535 27
56877 [공동경비구..] 기대가 너무 컸던지...뭔가 아쉬움이 남는 영화 (1) joynwe 07.08.17 2176 7
56876 [흡혈형사 ..] 완전 허접한 코미디인 줄 았았는데 은근히 진지한 면까지 있다.여하간 별로 재미는.... (1) joynwe 07.08.17 1150 1
56875 [광식이 동..] 평점 꽤 높네??난 이 영화 별로... (1) joynwe 07.08.17 1391 4
56874 [만남의 광장] 기분 좋게 웃고 남북분단 현실의 의미도 한번쯤 생각해 보게 하는 좋은 영화 (3) joynwe 07.08.17 1143 11
56873 [무림여대생] 재밌게 보려고 마음먹으면 재밌는 영화 ballad1004 07.08.17 1305 4
현재 [무림여대생] 시사회를 다녀왔습니다 (2) jhs8377 07.08.17 1304 4
56871 [무림여대생] 생각보다는 괜찮은영화 !? (1) nsj60101 07.08.17 1320 7
56870 [블랙훼스트..] 문제아들?아님 뭐랄까...사랑을 필요로 하는 젊은이들... (1) joynwe 07.08.17 1119 4
56869 [디 워] 이 대한민국의 전설의 시작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1) kimman 07.08.17 1215 4
56867 [스타더스트] 우리는 아직도 꿈꾸고 있다 ^<^ jealousy 07.08.17 898 5

이전으로이전으로1141 | 1142 | 1143 | 1144 | 1145 | 1146 | 1147 | 1148 | 1149 | 1150 | 1151 | 1152 | 1153 | 1154 | 115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