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의 매력남 콜린 파렐과 대스타 알파치노가 만났다.
게다가 백전노장 로저 도날드슨까지 가세했으니.
멋있는 영화가 나올것 같다..
그러나 의외로 맥빠진 스릴러가 나와.
먼저 과거 "노 웨이 아웃"의
실패를 도날드슨이 반복했다는걸 지적하고싶다.
대표적인 과잉반전 "노 웨이 아웃".
마찬가지로 "리크루트"의 음모와 반전도 적당한 선을 넘어가버려..
알 파치노가 맡은 교관은 음모에 관한 키워드를 제공하는 선에 그쳐야했다.
그러나 도날드슨은 헌신적이고 유능한 첩보원을 악역으로 만들고만다.
알 파치노와 콜린 파렐을 마치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처럼 묘사하던 것과 비교해보라.
너무나 무리한 승부수!
반전은 어느정도 운을 띄워줘야한다. 그렇지 못한 반전은 오히려 관객을 당황시킨다..
콜린 파렐의 신분을 너무 오락가락하게 한것도 좋지 않아.
전체적으로 지루하지는 않았다.
콜린 파렐의 야성적이지만 거칠지않는 매력이 돋보였고
CIA요원 훈련과정은 매우 흥미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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