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리던 본아이덴티티의 마지막 작품 본 얼티메이텀을 보게되었다.
전작 본 슈프리머시의 감각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연출에 조금도 뒤떨어지지 않고 그맥락을 그대로 이어가는 폴 그리그레스 감독의 연출은 감히 어느 첩보 액션스릴러 영화보다 환상적이 었다.
원작보다 더욱 영화가 멋지다면 바로 이영화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 한다. 거의 모든 쇼트를 핸드헬드 촬영기법으로 촬영하였고 영화속 보여지는 속도감은 깔끔하다 못해 컴퓨터같은 진행이다. 그렇다고 영화속의 액션이 007제임스본드 같이 깔끔하기만 한 신사냐? 그건아니다. 액션은 정말 오버도 없고 그렇다고 화려하지 않은것도 아닌 군더더기가 없다. 영화전체를 보자면 깔끔한 연출에 확실히 전달되는 속도감 그속의 서스팬스 너무 화려하지도 볼것없지도 않은 액션씬 최고였다.
개인적으로 전작 본 슈프리머시를 너무 잘보았기 때문에 이번작품에서 조금의 흠을 찾으려 했으나 없었다.
전작 슈프리머시와 한편의 영화라 생각하시면 더욱 잘이해가 될것이다.
첩보 영화란 이렇게 만들어져야 한다. 내가 지향하는 액션의 리얼리티 그리고 빠른 전개와 속도감속에도 내러티브의 붕괴는 찾아볼수 없다. 원작이 워낙 탄탄해서 일수도 있겠지만 그걸 영상화 시키는 부분에서 누가 어떤식으로 만드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영화가 될수 있듯이 이 영화는 원작을 훨씬 뛰어넘는 작품이 될것이다.
폴 그린그래스 특유의 다큐멘터리적 연출은 첩보영화에서 더욱 빛을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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