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글을 쓰기전 필자는 정려원씨의 연기력을 상당히 의문을 가졌었고

그저 주위에서 들리는 평가로는 엽기적인그녀2 라는 느낌이라고 했다

"아니...감히 전지현씨와 정려원씨를 비교한다는건가?? 비록 전지현씨는 많은 활동을 안하고 있다해도..

그녀의 영화배우로서의 존재감을...첫 주연영화를 찍는 정려원씨와를 비교한다는 말인가?"

라는 생각을 가지며 영화의 시작을 봤다

처음부터 웃음을 주는 봉태규씨의 역할...

시종일관 웃음을 지을수 있게하고 시나리오상의 억지설정은 그다지 없었다

관람하는 내내 편안한 마음을 가지게 하는 영화는 아니였다

로맨틱 코미디로서는 충분한 반전까지 있었으며  이미 세간에 알려진 봉태규씨의 무르익은 연기는

영화의 완성도에 보너스를 주었다 !

더군다나............ 정려원씨의 연기를 보고 난 내가 좀전의 했던말을 반성할수 밖에없었다..

그녀의 연기력은 완벽한 다중인격을 소화해냈으며  순간순간 바뀌는것 또한 적절하게 소화해냈다

극의 케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는데 필요한 몰입도 부분에서조차 완벽하다고 생각했다

결과적으로 이번 영화에서는 정려원씨의 연기적인 뛰어남을 보여주는 영화인 한편

조연들까지도 하나 쉽게쉽게 넘길수 없는 케릭터의 이미지 설정을 위한 적절한 연기를 보여주었으며

아주 보기좋은 감초 역할을했다

어느 케릭 하나 흠잡을데 없는 시나리오상의 중요요소로 작용 했으며

그저 처음부터 끝까지 웃음만 주는 영화가 아닌 반전을 염두에두고

감동까지 관객들에게 충분히 전해줬다

실제로 필자 옆자리에 앉은 남자분은 우셨다...=_=...정말이다...

최면의 장면까지 완벽하게 연기 하였으며 어느 하나 부족하지 않고 마무리까지 깔끔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이 영화는 웃음과 감동의 두마리 토끼뿐만이 아니라 여운을 남기게 해준 세마리토끼까지 잡은영화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정려원씨의 순진한 애교연기의 눈을 땔수가 없었다

극중의 케릭터가 다 보고난 지금에까지 여운이 남으며 가슴에 한자리를 차지한 좋은 영화다

기분좋게 추천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