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영상과 한혜숙씨의 열연이 돋보인 영화였다.
잔잔한 영상미는 세월의 흐름을 잘 표현해 냈으며
자식에게 무조건적인 헌신적인 사랑을 한 한혜숙씨의
연기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특히 자식들을 위해 모든 걸 바친 어머니를 홀로 두고
모두 떠났을 때의 어머니의 공허함과 고독이 나에게도 전해져오는 듯
마음이 매우 아팠다.
유명한 배우는 아니지만 조연들도 탄탄한 연기력으로
좋은 영화를 만들수 있게 뒷받침해주었다.
70년대 어머니들의 헌신적인 사랑이 있었기에
자식들이 훌륭하게 성장하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나도 이 영화를 어머니와 같이 보았지만 쑥스러워 말은 못했는데
어머니께 이 말은 꼭 하고 싶다.
"어머니! 세상에 나올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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