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희극?비극!현실과 소설사이에 선 남자의 선택 스트레인저 댄 픽션
maymight 2007-08-30 오전 12:16:15 1512   [7]
 

비극전문작가,카렌 아이플.그녀의 세계는 심히 어둡고 냉정하다.해피엔딩이 아닌 비극적이지만 아름다운 죽음.오늘도 그녀는 자신이 만들어낸 주인공을 어떻게 죽일까 머리를 쥐어짭니다.그러던 어느 날 그녀의 소설 속 주인공이 현실세계.바로 그녀의 눈 앞에 나타납니다.


지루하고 답답하고 무기력한.다람쥐 쳇바퀴 돌아가듯이 매일매일 똑같은 일상의 반복속에 살아가는 남자,미스터 크릭.그러던 어느 날 그의 머릿속에 한 목소리가 들립니다.그의 일거수일투족을 한 눈에 알고 그의 행동하나를 지시하고 앞으로의 일까지 말하는 목소리.자신을 죽인다니.


몇 년 뒤에 일어난 사건을 예견하듯 소설로 쓴 작가가 있다는 것을 어디에선가 본 적이 있었습니다.정말 특이하고 어떻게 그럴 수가 있나 생각했습니다.주인공인 카렌은 이것보다 더 심각했습니다.미래가 아닌 현실속에 존재하는 사람의 운명을 좌지우지하다니(그렇다면 그녀는 지금까지 몇 명이나 실제로 죽인 걸까?절대로 고의는 없지만 소름끼치는 칼만 안 든 살인자).그것도 희극이 아닌 비극에 대한 집착.그녀가 소설을 쓸때마다 삶의 절정의 행복과 끔찍한 죽음의 문턱을 오가는 미스터 크릭.어디까지가 현실이고 소설속의 이야기인지 짐작이 안가는 혼란과 수수께끼.황당하고 어이가 없었지만 참으로 매력적이고 흥미진진한 전개.허나 카렌과 크릭이 만나는 순간.현실세계와 소설속의 세계가 만나는 순간 정말 황당하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크릭의 선택은 뭔가 정상이 아니었습니다.그렇게 인생을 끝낼려는 모든 것을 카렌의 뜻대로 끝내려는 그의 심리를 이해할 수 가 없었습니다.마치 자신이 정말 소설속의 주인공처럼 착각하는 크릭을 보며 당황을 금치 못했습니다.예술이 그렇게 중요한가?현재가 중요하지.뭐 감독이 주인공이 현실과 소설을 구분하지 못하는 방황과 혼란스러운 상태를 보여주는 거였다면 어느 정도는 납득이 갔습니다.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57373 [죽어도 해..] '죽어도 해피엔딩'을 보고!! (2) justjpk 07.08.30 1392 7
57372 [스타트 포..] 퀴즈 밖엔 ......... jealousy 07.08.30 1247 9
57371 [여름 궁전] 키 포인트가 무엇인가 ????? jealousy 07.08.30 1134 4
57370 [시간을 달..] 사랑스러운 그녀..^^ (1) shemlove 07.08.30 1440 3
57369 [만남의 광장] 남과 북의 만남의 광장..^^ shemlove 07.08.30 1390 10
57368 [디 워] 세상을 놀라게 할 영화..^^ (1) shemlove 07.08.30 1547 6
57367 [화려한 휴가] 우리나라의 어두운 면.. shemlove 07.08.30 1033 4
57366 [두사람이다] 사람에겐 사람이.. shemlove 07.08.30 1259 5
57365 [권순분여사..] 자식교육. 돈 교육 . 다시 한 번 돌아보자 !!!!!! jealousy 07.08.30 1284 9
57364 [내 생애 ..] 옥의 티는 엔딩 컷! (6) aegi1004 07.08.30 17650 22
57363 [내 생애 ..] 내 생애 최고의 남자로 남아주기를........ (1) jealousy 07.08.30 1616 5
57362 [티파니에서..] 명품녀 헵번! (1) pontain 07.08.30 1561 6
57361 [스트레인저..] 내가 소설속의 주인공이 된다면.. fornest 07.08.30 1385 5
현재 [스트레인저..] 희극?비극!현실과 소설사이에 선 남자의 선택 maymight 07.08.30 1512 7
57359 [햄릿] 아주 좋았다... joynwe 07.08.29 1790 7
57358 [괜찮아, ..] 매우 의미 있는 영화...아주 잘 봤습니다... joynwe 07.08.29 2487 21
57357 [라이딩 위..] 평들이 너무 좋아서... joynwe 07.08.29 1551 5
57356 [스타더스트] 별도 사람의 삶을 관찰하다. kdwkis 07.08.29 1458 4
57355 [다만, 널..] 단상들 jsyqa 07.08.29 1306 6
57354 [어머니는 ..] 잔잔한 .......무조건적인 사랑... (1) notldam 07.08.29 1530 25
57353 [만남의 광장] 임창정 보다 류승범.. (1) toon12 07.08.29 1644 5
57352 [다이하드 ..] 약간 고전적이면서도 눈을 못 떼는 영화.. toon12 07.08.29 1466 3
57351 [디 워] 애국심만은 아니다 (2) khkyum 07.08.29 1521 7
57350 [권순분여사..] 나문희 여사의 연기내공발산 (1) woomai 07.08.29 1179 5
57349 [전국자위대..] 코코의 영화감상평 excoco 07.08.29 1795 2
57348 [구미호 가족] 코코의 영화감상평 (1) excoco 07.08.29 1640 4
57347 [40살까지..] 코코의 영화감상평 excoco 07.08.29 1751 1
57346 [파프리카] 코코의 영화감상평 excoco 07.08.29 1487 7
57345 [동갑내기 ..] 코코의 영화감상평 excoco 07.08.29 2147 0
57344 [마이파더] 정작 피해자에게는 허락받지 않은 영화 <마이 파더> (10) evabluesky 07.08.29 4342 28
57343 [마이파더] 의외의 반전들이 있던 영화 (4) jy9983 07.08.29 1322 0
57342 [사랑의 레..] 잔잔한 영화 jy9983 07.08.29 1238 9

이전으로이전으로1126 | 1127 | 1128 | 1129 | 1130 | 1131 | 1132 | 1133 | 1134 | 1135 | 1136 | 1137 | 1138 | 1139 | 114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