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뎌.. 밀양.. 비밀스런 햇빛..
이 영화를 봤다.. 혼자서..
내심 기대를 했었나부다..
솔직히.. 보면서.. 계속 지루하다..
그리고 조금은 공감이 안간다..
도대체 어떻게 끝날까..
아니.. 언제 이것이 끝날까..
또 아무리 슬프고.. 가슴아프고..
분하고.. 원통하고.. 그렇치만..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만 했었나..
아니 글케까지.. 해야 했었나..
물론 나는 그녀의 심정을 모른다..
그런 일을 겪어 보지 못했기 때문에.. 모른다..
그치만.. 그건 아닌것 같다..
그렇게까지 자신을 망쳐가면서 까지..
주위의 좋은 사람들을 자꾸만 나쁜사람으로..
만들면서 까지.. 그렇게까지 하면서 말이다..
그녀는 도대체 뭘 바라는것까..
그냥 그런 생각이 들었다..
물론 감독님의 색깔도 묻어나고..
누구보다 처절하게 몸부림 치는 한 여인..엄마를..
너무나 잘 표현한 전도연..
그 뒤에서 묵묵히 그녀를 받아주고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는 송강호..
그나마 이런 삼박자가 골고루 작용을 해서..
영화의 완성도가 높지 않았나..
그래서 상까지 타고 말이다..
조금 아쉬운게 있다면.. 작품성은 있을지 모르지만..
여러 사람의 공감대를 얻기에는 조금은 부족하지 않았나..
그냥 다른 사람은 모르겠지만.. 나는 그런 느낌이 들었다..
솔직히 말해서.. 내 취향은 아니였던것 같다..
그치만.. 연기력..작품성은.. 너무 좋았던것 같다..
잘은 모르지만 말이다..
고럼 오널은 여기서 이만 총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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