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들이 질질짜고 슬퍼하고 그런영화도아닌데
어느새 내두눈에선 쉴새없이 눈물이 흘러내렸다.
늘 퍼다주기만 하는어머니..
늘 양보하고 기다리기만 하는 어머니...
한혜숙씨의 연기에 몰입해서 시간가는줄모르고
그 뒷모습이 그 흐트러진 머리가
너무도 쓸쓸해서 청승맞으면서도 너무쓸쓸해서 한바탕 눈물이 났습니다.
오래된예기인듯 자연스럽고 억지없는 생활상의 얘기인듯 풀어나간 구성이너무 맘에들었고
어머니의 쓸쓸함 외로움 하지만 보이지않는 강함.
그 강함은 절대 죽지않았던 주인공의 가슴에 뼈에사무치듯 남겨져있었기에.
영화 너무 조았어요
다만 아쉬운점이있다면 뒷부분이 조금 딸렸어요
영화긑마무리가 여운을 주기에도 허전하고
그냥 접기에도 찝찝했던..
전반적으로 가슴이 따뜻해지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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