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을 자극하는것을 만든다면.. 분명 무엇인가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영화 또한 마찬가지이다.. 오락물은 웃고 즐기고 짜릿함을 그냥 느끼라고 있는 것이며.. 예술 영화는 수준높은 감성과 지적인 쾌락을 위한 목적이 있다.. 그렇다면 전쟁 영화는 어떨까..? 생각의 차이는 있겠지만 분명 전쟁 영화라면 두가지는 확실해야 한다고 생각된다.. 가장 중요한것은 전쟁의 잔혹함과 비인간성을 보는이로 하여 금 생생하게 느끼게 하는 것이고.. 또한가지는 전쟁신에 매우 사실적인 묘사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때문에 아무리 표현의 자유가 있다지만 전쟁을 오락물로 만들어 버리는것 은 제작자와 감독에게 무언가 비인간적인 면이 있다고 강하고 말하고 싶을 정도니까..
블랙 호크 다운.. 이 영화를 보고 느낀것은.. "모르는것이 약이다.." 였다.. 실제 사건을 영화화한것이다.. 즉 최근에 있었던 실제 전쟁 사건을 영화화 한다면 얼마나 사실적이고 전쟁의 참혹함을 잘 표현해야 하는 것인가.. 리들리 스콧은 걸출한 감독이다.. 그는 영화를 재미있고 흥미있게 만들줄 하는 감독임에 틀림없다.. 때문에.. 이 영화를 사전 지식없이 본다면 리얼하게 잘만든 영화다.. 전쟁 을 잘 표현한거 같다.. 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사실을 잘 알고도 그럴수 있을까..?
이것은 실제 블랙호크가 추락할때의 상황이 녹음된 것이다.. http://www.philly.com/packages/somalia/audio/blackhawk_down.ra http://www.philly.com/packages/somalia/audio/radio8.ra
무엇을 느낄 수가 있는가..? 한마디로 공포다.. 조종사는 핼기가 추락할때 영화와는 달리 거의 페닉 상태임을 알 수가 있는.. 또한 미군 최정 특수부대라는 델타 포스도 그 아비규환 속에서는 냉정함을 잃고 눈에 보이는건 모조리 갈겨버렸다는 기록이 있다.. 이것이 바로 전쟁이 어떤건지 쉽게알 수 있는 진실인 것이다..
결국.. 블랙 호크 다운을 보고나면.. 그 행동들과 상황이 실제 전쟁같이 잘 꾸며진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것을 알게된 것이다.. 이 영화에서도 아무리 전쟁신을 잘 표현했다지만.. 그 표현은 비인간적이고 잔혹함이 아닌.. 보통 액션영화처럼 사람을 쏴 죽이고 포탄을 피하고 지프로 질주하면서 머신건을 갈겨대고 핼기가 적군에게 기관총과 미사일을 퍼부어대는 장면에서 짜릿함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다.. 실제로 전쟁을 제 삼자가 보았을때도 과연 그럴수 있을까..? 실제로 그 안에서의 미군들이 영화처럼 전우애를 확인하고 참착할 수 있 었을까..?
때문에 중간 중간에 나오는 잔혹한장면들.. 미군 시체를 끌고다니는 장면등이라든지 마지막 소말리아인 사상자 1000 명.. 미군 사상자 19 명의 글이 올라갈때.. 그것은 이 영화는 결코 미국만세 영화가 아닙니다.. 하는 일종의 찝찝한 가식의 선전으로 밖에 느낄수가 없었다.. 그 사건에 소말리아인과 미군의 피해, 시체를 끌고 다니는 장면은 이미 잘 알려진 유명한 사실이니까 말이다..
흔한 미국 만세인 성조기나 영웅은 없었지만 역시 리들리 스콧도 헐리우드 감독이라는 한계는 벗어나지 못함을 확인한.. 결국.. 블랙 호크 다운은 그냥 어느정도 볼만한 전쟁 영화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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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볼만한 영화가 되지 못 할 뿐만 아니라 미국만세를 외치는 이전영화와 다를바가 없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2002-02-10
13:12
저도 봤습니다. 미군 시체를 모가디슈 시내에 끌고 다니는 장면이나~ 포로가 된 헬기 조종사(듀란 중위였나)의 모습이나~~ 정말 잔혹한 장면이었죠. ㅡ.ㅡ
2002-02-04
02:00
잘 몰라서 그런지 몰라두..ㅎ 영화는 그냥 영화일뿐...ㅇ_ㅇa.. 역사와 같앗다면 다큐맨터리겟죠..
2002-02-02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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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호크 다운(2001, Black Hawk Down)
제작사 : Jerry Bruckheimer Films, Columbia Pictures, Revolution Studios / 배급사 : 콜럼비아 트라이스타
수입사 : 콜럼비아 트라이스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