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둘이서 봤는데요. 정말 기대이상이었다고나 할까요? 장진감독 특유의 유머가 영화 중간중간 즐겁게 해줬어요..
장진감독을 아는여자로 알게 되었는데
그때보다 유머를 채우는 수준이 한 단계 높아진듯..
어색하지 않으면서 즐거울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더군다나 그 슬픔도 함께 있고 감동도 함께 있고...
차승원과 류덕환의 연기가 절 가슴아프게도 했어요.
무기수, 아들, 교도관.. 이렇게 세 사람의 나레이션으로
그 마음을 듣고 있는게 참 괜찮은 방식이더라구요.
어느 한 면에 치우쳐지지 않은듯하여..^^ 영화 끝날무렵.. 그래도 아들과 아버지의 즐겁고 마음찡한 하루였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반전이 있더라구요. 전 강추에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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