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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헤니'를 배우로 탄생시킨 영화 마이파더
hjjo0618 2007-09-11 오후 6:53:46 1808   [9]

이번 영화의 제목은 마이파더, 아들은 어릴적 입양을 보내져버린 한국의 아

 

였다.

 

그에 맞는 역할을 할수 있으며, 인지도도 높은 배우는 아마도 다니엘헤니가

 

독보적이었어 보인다.

 

하지만 난 그선택에 대해서 확신치 못했다. 그는 나에게는 배우보다는 모델,

 

연기보다는 얼굴로 인식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 난 배우 '다니엘 헤니'를 발견했다. 그는 영화

 

가 시작할때부터 끝날때까지

 

감정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자신의 배역을 훌륭히 소화해냈다. 특히 그가 오

 

열을 하는 장면은 소름끼칠 정도로

 

완벽에 가까웠으며, 배역의 슬픔이 스크린을 넘어 나에게까지 느껴지기에

 

충분했다.

 

그의 연기는 마치 자신의 어릴적모습을 영화화라도 한듯이 역할에 잘 녹아

 

들었으며, 감정표현역시 완벽에 가까웠다.

 

물론 영화를 보는 동안, 아쉬운 부분도 없진 않았다. 영화전체를 보며 마치

 

바다로 비유한다면 파도가

 

일지않는듯한 너무나도 평평했으며, 평평하다 지루한 감도 없진 않았다. 물

 

론 소재자체가 그러한 것도 이유가

 

되었을 것이지만, 이런 부분에선 충분히 굴곡을 주어서 마지막 감동의 크기

 

를 크게 가져갔다면, 더 좋은 영화로 기억되지 않았을까 싶다.

 

실화가 가지는 단점을 완벽히 탈피해버리진 못했지만 충분히 잘 된 영화로

 

보였다.

 

다만 이 영화에 대한 기사를 보는 중 유가족과의 문제는 하루빨리 해결되었

 

으면 한다. 영화를 보는 어느 누구도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면 안 될 것이다.

 

또한 이 영화에서 빠져서는 안될 김영철의 연기력. 그의 연기력은 정평이 나

 

있었지만 이 역할역시 그를 위한

 

배역으로 보였다. 완벽한 장애인연기와 울분과 슬픔을 잔뜩 가지고 있는 그

 

의 눈동자는 이미 그역시 그의 배역과 하나가 된 듯이 보였다.

 

얼마전 개봉했던 아들이라는 영화와 많이 비교되었지만 사실 그 영화와는

 

사뭇 다른 느낌의 영화로 느껴졌고

 

충분히 마이파더만이 가진 장점도 많이 있었다. 

 

영화가 끝이나더라도 앉아서 있었는데, 다큐멘터리같은 장면이 스크린에 흘

 

러나왔다.

 

다니엘헤니가 연기했던 인물의 실제모습과 영화내용과 일치하는 여러가지

 

화면들이 지나갔다.

 

그 화면들은 슬퍼져있는 내마음을 더욱 슬프게 만들었다. 실화가 아니였으

 

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는데

 

실제인물을 보게 되었고 아직도 한국을 찾고있다는 설명은 왠지모를 뭉클함

 

이 밀려왔다.

 

영화 '마이파더'는 잔잔한 감동과 함께 나에겐 다니엘헤니를 그저 잘생긴 배

 

우가 아닌 연기잘하는 배우로 인식시켜주었다. 

 

 


(총 1명 참여)
d9200631
잘 생긴 배우에서 연기잘하는 배우..이 글은 동감...   
2007-12-23 03:43
hjjo0618
전 좋았는데 아니신 분도 계시군요   
2007-09-13 01:27
shelby8318
그래요. 별로란 사람도 있고....
이것도 좀 논란거리가 있어서 왜 그런가하고 가서 보는 사람 많을 듯......   
2007-09-12 16:19
joynwe
헤니 연기 좋은 편이었죠...   
2007-09-11 22:3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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