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을 알 수없는 우주선의 충돌에 의해 생긴 잔해를 만진 사람들이 변해간다.
젤리처럼 생긴 투명한 물체가 세포조직에 침입해서 렘 수면상태로 되면
급속하게 활동을 시작해 감성은 없고, 이성만으로 냉철하게 변해감으로써
감정으로 인한 사건, 사고는 전혀 일어나지 않는 평화로운 사회가 된다고
감염된 사람들은 주장한다.
그러나, 해독 가능한 면역체계를 발견하게 되면서 또다른 국면을 맞이한다.
조금은 생소한 의학용어들을 쉽게 풀어쓰려는 노력은 보이지만,
어딘가 모르게 사건의 개연성이 불분명해지고
클라이막스가 약해진다.
소재는 신선했는데, 풀어가는 방식이 아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