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중대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이다.
처음에는 러시아 영화라고 해서 부담감이 없지않아 있었고, 다소 생소하고 혼란스러웠다.
하지만 그건 내가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었음을 알수있었다.
전쟁이라는 상황에서 너무나 당연한 장면들을 너무나 사실적으로 표현해나가면서 서서히 공감을 느꼈고, 점점 빠져들게 되었다.
영화가 끝나고 나서도 그 여운이 너무 깊게 남아서 아직도 내가 영화를 보고있는듯한 느낌이었다.
전쟁의 참혹함을 일깨워주는 영화로 간만에 괜찮은 영화를 본듯했다.
제9중대라는 이야기는 현재도 진행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의 비극을 떠올린다.
보통의 전쟁영화들과는 다르게 전쟁한 참전용사들의 감정을 잘 묘사한 영화다.
자극적이지는 않지만 사실적인 묘사에 집중해서 더 여운이 남는것 같다.
전쟁뒤의 허무함과 그 슬픔을 느낄수 있는 영화
가슴속에서 무언가를 끓어오르게 만들어주는 전쟁영화
과장되지 않게 전쟁을 잘 묘사한 영화로 무게감있으면서도 마지막에 찐한 감동을 느낄수 있는 영화였다.
전쟁이나 아픈상처들로 인해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이제는 모두 훌훌 털어버리시고, 모두 행복하셨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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