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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공공의 적: 아무나 될 수 있나?. 있다. 공공의 적
daegun78 2002-02-04 오후 6:49:44 1044   [2]
안녕하세요.

전 "칼"이라고 하는데 저 잘 아시죠?. 여러분의 집에 적어도 하나씩은 가지고 있으니까 말입니다. 뭐?. 없으시다고 하면 저도 할 말이 없네요. 무슨 칼이 말을 하느냐고 의아해 하겠지만....

제가 오늘 소개를 하려고 하는 사람이 두명이 있는데 한명은 형사이고 한명은 성공한 일반 회사원입니다. 어떻게 보면 하등의 상관이 없는 것 같은 두 사람, 강철중(형사)와 조규환(회사원)이사가 어떻게 서로 잡지 못해 안달이 되었는가?.

형사 강철중이 어느 날, 잠복근무를 하던 중에 전봇대 뒤에서 볼 일(?)을 보게 되고 그때 어느 한 사람과 부딪쳐 쓰러진다. 비도 맞고 똥도 묻었고 철중은 화가나 그 사람을 따라가 뒤에서 치게 되고 다시 주먹을 날리려는 순간 무엇인가 철중의 눈밑을 스쳐 지나게 되고 피를 흘리며 쓰러진다.

철중은 화가 나 있던 중, 어느 노부부의 시체가 발견된다. 그러나 단서는 어디에도 없는데 과연 철중은 자신의 상처를 입힌 사람과 살인사건의 살인범을 찾을 수 있을까?.

그것은 여러분이 직접 앙ㄹ아보세요. 저야 어쩌다보니 이 사건에 끼게 되어서 전부 알고 있지만 말ㅇ르 하면 분명히 누군가 칼(?)을 들고 올 것이 뻔하기에.... 그게 누굴까나?^^;;;
여러분이 직접...^^ 아셨죠?.

인사 꾸벅^^;;;;

전세계 사람들의 식구인 "칼"이...

제가 본 영화인 [공공의 적]에 대해서 쓴다면.....
가장 현실적으로 만든 영화이면서 재미와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보여준 영화라고 말하고 싶다. 지금까지 본 영화들중에서....

우선 이 영화를 보기에 앞서서 [공공의 적]이라는 제목의 의미를 알고 보는 것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공공의 적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우선 먼저 우리는 공공장소, 공공시설등의 이름을 많이 들었을 것이다.

누구나 사용을 할 수 있는 장소나 시설을 의미하는 것을 말이다. 그럼, "공공의 적"이라고 하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간단히 이야기하자면 누구에게나 적이 될 수 있는 사람, 해가 될 수 있는 자를 의미하는 것이 될 것이다.

여러분은 [공공의 적]이라고 하면 누구를 말하겠습니까?. 아마도 우리의 사회에서는 정치인들을 제일로 꼽을 것이고 그 외에는 정치인들은 아니지만 사회에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들이 우리에게 "공공의 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슬슬 영화에 대해서 몇 자(?) 적어볼까 한다. 그럼, 지금까지의 이야기는 영화와는 상관이 없다는 것인가?. 그것은 아니지만 영화에 대해서 지금부터가 진짜이기에....-.-;;;;

우선 영화 "공공의 적"은 "시나리오"의 성공이라고 말을 할 수 있다. 과연 "시나리오"가 어떠하였기에 "성공"이라고 하는 말을 하는 것일까?. 그것은 "살아 숨쉬는 시나리오"라고 할 수 있듯이 완벽함의 대본이라는 것이다. 대본안에 강우석 감독이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담아낸 것이었으며 영화를 통해서 그것을 관객들에게 보여주었다.

즉, 감독이 찍었던 영화 [투캅스]와 []에서 보여주었던 것, 대사나 행동등의 모든 것에 있어서 그만의 영화로 다시 "공공의 적"을 만들어 성공하였다.

이 영화는 관객들에게 시작하자마자 정확히 10분정도 지난 후, 범인이 누구인지를 보여준다. 관객이 알고 감독이 알고 주인공이 안다.-.-;;;. 형사 "강철중"만이 범인을 알고 이를 갈며 범인 "조규환"을 잡기 위해 애를 쓴다. 그러나 그것이 쉽지만은 않다.

무계획이 최고인 "강철중" 그리고 그와는 정반대인 "조규환"은 한마디로 계획성이 철저한 사람이다. 과연 이들이 어떻게 잡으려고, 혹은 피하려고 하는 상황을 사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과연 어떻게 될까?. 지금까지 영화 시나리오의 성공으로 아니, 시나리오의 완벽함으로 영화가 재미있는 영화가 될 것이다.

그리고 주인공들의 모습에 대해서 몇 자 적을까 한다. 시나리오만큼 이 영화는 주인공들의 연기가 뒷받침이 되었다고 할 수 있기에 말이다. 우선 먼저 누구를 이야기하는 것이 좋을까 사실 아무나 먼저 해도 상관은 없는데....

먼저 조규환을 맡아 열연한 이성재. 그는 두 얼굴을 가진 사람이다.(그렇다고 헐크 아님.-.-;;) 평범하고 모범적인 가장 겸 사회인으로써의 모습과 아주 섬찐할 만큼 아니 그보다 더 나쁜 말이 와도 모자랄만한 살인마가 조규환이 가진 두가지의 모습이다.

가족에게 충실하고 직장에서 인정을 받으며 사는 조규환과 또 다른 자신에게 피해를 주는 자는 누구든 그 사람이 아무리 부모님이라도 죽이는 패륜아, 살인마이다. 그러나 그 모습을 과연 같은 사람이라고는 생각이 들지 않을정도로 보여지는 모습과 느낌이 전혀 다르다.

이 영화의 시사회후, 이성재님의 아버지께서 "다시는 이런 영화를 찍지 말라"고 하였다고 하는 것을 아는 사람에게 들었던 적이 있다. 왜? 아버지가 그런 말을 한 것일까?. 하는 것이 이해가 될정도로 완전히 다른 모습을 영화에서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해가 되었다.

또 한명의 주인공, 강철중의 역을 맡아 열연한 "설경구" 강력계 형사이나 무늬만 형사이고 부패한 형사. 마약에 손을 대며 자신이 직접 "경찰이지만 자신은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라고 말하며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는(-.-)그가 처음으로 그리고 또한 마지막으로 살인자를 알게 되어서 "그만은 꼭 잡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조규환을 끈질기게 쫓는다. 이로써 그는 경찰의 본 모습을 지닌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설경구, 그가 다시 한번 경찰로 관객들의 앞에 찾아온다. 아니 왔다. 현실적인 부패경찰, 그러나 그도 경찰이라서 무엇이 나쁜지는 알고 있지만.... 강철중을 완벽하게 스크린으로 옮겨놓은 배우 "설경구"라고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릴 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주인공들도 좋았지만 조연들의 출연과 연기도 또한 좋았다. 중요한 역할은 아니었으나 그러나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이들이 조연으로 출연한 많은 사람들이다. 이번 영화의 조연 대부분은 연극배우들이다. 얼굴과 이름을 아는 사람들동 있었으나 모르는 사람들도 있었기에... 그러나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 조연들로 인해서 영화를 지루할 수 있었을 수 있던 영화, 뻔하게만 느낄 수 있어던 영화를 웃으며 볼 수 있었기에 관객들에게는 주인공들만큼이나 중요한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그럼, 시나리오의 높은 완성도와 배우들의 연기가 뒷받침이 되어 찍었던 [공공의 적]을 통해서 말하고 싶었던 것이 무엇일까?. 그것은 지금 우리 현실을 [공공의 적]이라고 하는 말로만이 아니라 영화로도 비틀어 보며 정확히 꼬집어내고 있다.

그것은 이 영화를 보면 알 수 있기에 무엇이 지금의 현실을 보고 있다고 하는지 여기서는 말하지 않겠다. "직접 극장에서 보세요"라고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영화 [공공의 적]
퍼팩트한 연기와 시나리오가 만나서 하나의 완벽한 영화로 만들어진 영화이며 원판에서 20분이 편집되었다고 하나 그것을 느끼지 못할 만큼 138분의 시간이 재미있으며 가장 현실적인 영화라고 말하고 싶은 영화이다.

꼭 보세요. 극장에서 또 봐도 됩니다.....^^;;;;

인사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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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ee65
가장 현실적인 영화라고 말하고 싶은 영화이다.
  
2010-08-27 18:09
jhee65
가장 현실적인 영화라고 말하고 싶은 영화이다.
  
2010-08-2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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