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팔머의 신작이 나온다. 원작은 LA컨피덴셜 원작의 제임스 엘로이 동명소설 블랙달리아를 들고 돌아왔다.
출연진도 화려하다. 조쉬 하트넷,스칼렛 요한슨,힐러리 스웽크 장난아니다. 연출은 작품,오락모두를 평정한 브라이언 드팔머!! 환타스틱한 구성이다. 이작품또한 언터쳐블처럼 엄청난 씨너지 효과를 낼수있을까?
글세...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영화속 리듬은 조금 루즈한 감이있고, 화면의 앵글과 연기연출은 역시 드팔머였다.
특히 알프레드 힛치콕의 "새"에서 보여지는 오마주 연출은 이젠 그의 장기가 되어버린듯 하다.
하지만 이영화의 가장 실수는 영화전체를 아우르는 리듬감이다. 영화전체의 색감이나 톤도 영화의 내러티브를 더욱 빛나게 해주지만 조금 루즈하다 싶은 영화적 리듬은 이영화를 몰입하지 못하게 만드는 가장큰 실수인듯하다.
영화의 주제와 드라마의 구성에 따라 영화의 리듬을 조절하다보니 너무 암울해지진 않았는지 하는 것이다.
주관적인 생각으론 조금 리듬감있게 빠르게 혹은느리게 조금씩 탄력있게 영화의 리듬감을 실어줬더라면 이영화에 좀더 몰입할수 있지 않을까 한다.
드팔머의 신작 베니스영화제 감독상에 빛나는 "리덱티드"를 기대해보며 이만줄인다...
여하튼 블랙달리아는 조용히 영화를 따라 범인을 추적하는 전영적 스릴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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