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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의 영화감상평 언본
excoco 2007-09-23 오전 11:21:30 600   [1]


태국의 호러/스릴리영화
Directed by
Bhandit Thongdee
Writing credits
Bhandit Thongdee
Genre: Horror / Thriller
Country: Thailand
Language: Thai
Color: Color
2003년 국내 미개봉작?
권선징악형의 동양권 특유의 귀신영화.
여주인공의 여자친구는,굉장히 낯이 익은데...
옹박의 그여자가 떠올랐다.
(하지만, 동일인물은 아닌듯 하다)
어찌되었건, 굉장히 단순한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나름대로 비비꼬긴 했지만, 이런 류의 스토리에 익숙해서 그런것인지),
마지막에 반전이 있긴 하지만, 나름대로 예상가능했다.
이 영화에서도 알 수 있듯이, 몇몇 인물들이 굉장히 서구적인 외모를 가지고 있고, 개발도상국들의 전형적인 특징중 하나인, 사대주의에 의해, 서구적 외모와 생활패턴을 동경하는듯한 인상을 많이 풍긴다.
 
락바에서 일하는 여주인공과 친구.
마약중개와 연관이 되어 있는 여주인공은(배우들 이름이 발음이 정확하지 않아 이름은 생략한다. 뭐라 발음하는지 알 수 없음),
그녀가 돈을 빼돌렸다며, 폭행하고 강물에 내던진다.
다행히 살아난 여주인공.
그러나, 그날부터 귀신을 보게 된다.
병원과 그녀를 보호감찰하는 남자는, 그녀가 마약을 했기 때문에 그럴거라는 의심을 하고, 혈액검사 결과가 나올때까지 기다리기로 한다.
하지만, 수시로 그녀를 찾아오는 귀신.
귀신은 그녀에게 자신의 억울함을 전달하고, 그녀는, 과거에 자살사건으로 종결되었던 그 귀신의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결국 사건의 전모가 서서히 밝혀지고, 그와 관련되었던 범죄자들은 하나둘씩 귀신을 보고 놀라 죽어나간다.
이야기인즉슨,
음대교수와 제자간의 불륜이 있었고, 아이를 지우라는 교수와 낳겟다는 제자간의 다툼도중, 제자가 계단에서 굴러떨어진다.
제자가 죽었다고 생각한 교수는, 은밀히 시체를 처리해줄것을 부탁하는데,
그녀는 아직 죽지 않은 것이었다.
범죄자들은, 그녀를 죽이고, 강물에 던져버린후, 봉인을 한다(임산부가 죽으면 귀신이 된다는 속설이 있다고 한다).
며칠후, 그녀의 사체가 발견되고, 그녀의 뱃속의 태아를 훔치기 위해(죽은 태아가 복과 부귀를 가져다 준다는 속설도 있다함),
모의를 하고, 죽은 시체에서 태아를 꺼낸후, 태아를 훔쳐간다.
억울한 죽음과, 태아마져 빼앗긴 죽은 여자는 귀신이 되어, 우연히 봉인이 풀리자 사람들에게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결국, 사건의 전모가 드러나고, 음대교수는 죄책감에 자살을 해버린다.
그렇게 사건이 종결된듯 하나, 마지막 반전.
임신중인 여주인공을 극진히 보살피는 병원원장이, 알고보니 음대교수의 엄마였다.
아들을 극진히 사랑한 병원원장은, 여주인공을 죽이려 하는데,
귀신이 나타나 극적으로 그녀를 구해주고,
그녀의 감찰관도 때마침 사건의 이상한 점을 눈치채고, 나타나 그녀를 도와준다.
귀신의 존재를 믿지 않는 감찰관.
그러나, 그가 찍은 비디오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하는데.....
 
영화는,
그렇게 끝이난다.
전체적으로 좀 느슨하고, 귀신도 별로 무섭지 않다.
뭔가 많이 부족한 듯한 영화다.
2003년도 개봉작이니, 요즘처럼 태국영화가 일본의 귀신영화를 거의 능가하다시피 카피하는 추세에 맞춰보면, 과도기적 시기에 나온 작품이 아닐까 생각된다.
요즘 태국 공포영화는 거의 일본 공포영화 짝퉁 수준이며, 일본 공포영화를 능가할 정도니,
하지만, 그 '공식' 에 의거해서 작품을 양산하다보니, 금방 식상해 버릴거라는 점은 간과한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기도 한다.
아쉬운점은, 영화의 여주인공이 그다지 예쁘지(?) 않다는 점이다.
선머슴같은 그녀는 태국의 가치관에서는 이쁜지는 모르겠으나, 글쎄,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아서, 약간은 몰입도를 떨어뜨리고 있는데,
차라리, 그녀의 친구나 음대교수의 부인이 더 예뻣던것 같다. 몇몇 간호사들도 더 이뻣던것 같고.
여주인공이 임신한 여자고, 약간은 강한 이미지가 있어야 하기에(모성애?) 그런 선머슴 같은 스타일의 여배우를 주인공으로 선택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약간은 아쉬운 캐스팅인것 같고, 사실 연기도 그다지 잘하는것 같지 않다.
몇몇 카메라 샷에서는, 여주인공의 룸메이트를 오히려 클로즈업 하는듯한 인상도 풍긴다.
즉, 얼굴마담은 여주인공의 룸메이트라는거?
태국말의 독특한 발음도 여전히 거슬리기도 하고..
서구적으로 생긴 남자배우들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태국말은 어색할 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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