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적인 그녀가 자꾸만 생각나는 영화..

하지만 나는 전지현 주연의 또 다른 영화."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생각도 많이 나더라.

우선 주연, 아니.하니역을 맡은 정려원의 폭력성(?)이 여친소를 떠올리게 돼.

엽기적인 그녀의 은주(전지현)는 까불대긴 하지만 실은 청순가련소녀..

여친소의 경진은 그에 비해 심각한 수준의 폭력경관.

두얼굴의 여친에서는 폭력이 깡패의 수준이니 통한다고 볼수 있겠다.

다중인격..참 좋은 핑계거리지?

한국영화에서 "드레스드 투 킬"식 스릴러는 아직 시도할 단계가 아닌가봐.

이 영화는 각 에피소드들이 잘 연결되는 편.

그 에피소드라는게 엽기적인 그녀와 여.친.소를 몇번 봣던 분들은 심드렁할수도 있겠다.

개인적으로 봉태규는 썩 맘에 드는 배우는 아냐.

여자복이 너무 많은 분.

정려원은 그렇게 나쁘지 않는 연기를 보여준다.

특히 아니역은 상당히 매끄럽게 소화한편.

하니역은 좀 오버..

사족으로.. 정려원의 패션스타일은 "허니와 클로버"에서의 아오이 유우를 그대로 본뜬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