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에 만들어졌다고 믿기지않았던 세련됨이 있어 좋았던 영화다.
어렸을때 봤지만 맥라이언이 정말 예뻤던 영화로 보는내내 행복했었던 영화로 기억된다.
개봉당시 우리나라 정서에는 맞지 않았을지도 모르겠지만, 이 영화를 보면 사랑이 이런것이 아닐까 싶다.
특히 사이사이 노부부들의 인터뷰를 삽입함으로써 그 진실감은 더하고 있었다.
단락마다 노부부들이 등장해서 그들의 연애담을 들려주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그 연애담을 통해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가를 깨닫게 해준다.
주인공인 해리와 샐리도 수많은 만남과 이별, 아픔을 경험하며 사랑을 알게된다.
해리와 샐리의 만남은 우연에서 우정으로 우정에서 사랑까지..
미묘하면서 오묘한 이 느낌이 왠지 좋았다.
해리가 샐리에게 고백하는 마지막장면은 정말 잊을수가 없다.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때'영화는 나에게 잊지못할 감동을 안겨다 주었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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