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영화 "형사에겐 디저트가 없다" 가 원작인
죽어도해피엔딩! 이영화는 예지원이라는 배우의 재발견 이자
한국 블랙코미디의 발전을 보여줬다.
영화 제목이나 포스터를 봤을댄 그저그런 킬링타임용의
영화로 치부될 수도 있지만, 이 영화는 그냥 단순하 킬링타임용으로
치부하기엔 아깝다.
우선 영화는 예지원의 집이라는 한 공간에서 모든 이야기가 이루어진다.
그래서 마치 연극무대를 옮겨 논듯한 느낌을 준다.
물론 한공간 안에서 진행되는 영화들은
간혹있었다.
박수칠때떠나라, 구타유발자 들 처럼 연극같은 영화들이 있었지만
영화를 보는 내낸 큰 웃음을 주지 못했다.
근데 이영화는 영화를 보는 내내 큰 웃음을 준다.
그리고 이영화는 아주 세심한 배려를 해놔서 이야기 전개가 매끄럽다.
영화속에서 한 장치장치 대사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본다면
내가 하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알것이다.
예로 하나를 들자면 영화에서 달콤살벌한 연인의 대사가 나오는데
그대사를 그냥 지나치지 말고 잘 새겨듣고 있다가 영화를 끝까지 보면
그장면이 그냥 나온게 아니라는걸 알수 있을것이다.
아무튼 한국 블랙 코미디의 발전이 자랑 스럽고
정말 재밌는 영화다. 오랫동안 상영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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