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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써클 폭력써클
jrs0610 2007-09-26 오후 12:24:16 1775   [4]

영화가 개봉하고 나서... 몇 개월.. 아니.. 그보다 더 후에

영화를.. 보게 되면..

재밌는 점은..

지금.. 한창 활동하고 있는.. 배우들의.. 풋풋한.. 신인시절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는 점일까?

 

개봉했을땐.. 별 관심없던 영화였기에..

한참.. 지나고 나서... 영화를 접했을때.. 꽤 재밌었다.

예나 지금이나.. 풋풋한.. 얼굴의 정경호를 보는 재미도 있었고,

현재.. 개와늑대의 시간에서.. 배상식 역할로.. 눈을 번뜩이며

잔뜩 어깨에 힘주고 나오는.. 이태성도.. 귀엽다.

 

또...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나왔던.. 김혜성의 모습도 엿볼수 있다.

이 친구는.. 대학생이라는데.. 참.. 한참은.. 더 커야 할듯

어려보이지만... 이 영화에선.. 그런 외모에도 불구하고

아무나 보면.. 눈부라리고.. 입에 걸레를 물고 사는..

그래서.. '개깡'이란.. 닉네임이 너무도 잘 어울리는 녀석으로

나온다.

 

대체.. 열일곱. 그 나이엔.. 뭐가 그리 불만이 많을까.

그냥 대충 넘어가도 될 일이다.. 싶은데..

이 나이는...

당췌.. 그냥.. 흘려보내도록.. 놔두질 않는다.

 

아버지 뒤를 이어서.. 육사가겠다고.. 술도 담배도..

입에 대지 않던.. 범생이 상호(정경호) 또한..

어쩔수 없이.. 피 끊는.. 이.. 나이를..

그냥.. 흘려보내지 못한다.

 

그.. 끓는 청춘이..

결국은.. 그를 전도 유망한.. 육사생도 대신.. 살인자로..

군복대신.. 죄수복을 입고 있게.. 만들어 버렸다.

 

차가운 감방 바닥에 앉은.. 상호에게 날아든.. 편지.

 

" 그깟 자식.. 건드려 뭐하겠냐..

  우리.. 그냥.. 접자.

  뭐.. 안돼면.. 내가 그 새끼한테. 몇 대 맞아주지 뭐.

  나.. 맷집 좋잖냐.. "

 

왜...

그런... 편지는... 꼭.. 뒤늦게야 오는 건지..

 

돌아가기엔.. 너무도 많이 와버린..

어린 녀석들..

 

그 녀석들이.. 안타까워서..

녀석들의.. 청춘이..

녀석들의.. 시원스런.. 웃음이.. 안타까워서..

 

마음이 무거워졌다.

 

그 또래들끼리.. 찍어서 였을까..

정말.. 그 또래..녀석들을.. 엿보는 것같은..

자연스러운.. 녀석들의 연기에는..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

 

녀석들.. 맷집좀.. 늘었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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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써클(2006, Gangster High)
제작사 : (주)태원엔터테인먼트, (주)다다픽쳐스 / 배급사 :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공식홈페이지 : http://www.gangster-hig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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