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햇빛 .. 밀양
그곳에 일어나는 가진것 없는 여자의 구원이야기 ..
무엇을 더 잃을 수 있을까..
보는 이 조차 눈물 한방울 떨어지지 않을 만큼
가슴 막히게 했던 신애의 모습 ..
그리고 같이 울게했던 신애의 오열 .
그렇게 슬픔 순간에도 어이없이 웃음을 흘리게 만들던 ,
송강호의 웃음 스타카토 .
그곳에 '우리 이야기'가 있었다.
울고 , 안달하고, 어이없게 웃어버리고, 날 포장하고..
누군가는 '밀양'이 안일한 기독교를 ,
얄팍한 용서를 비판한다고 했다 .
하지만 내가 본 '밀양' 우리의 반성이 있었다.
하나님을 만났다고, 행복하다고, 동행한다고 하면서도
그 분은 쏙 빼놓고 혼자서 모든걸 다하는 우리. .
혼자 얘기하고 , 혼자 판단하고, 혼자서 또 토라지고 화내는..
우리의 막무가내의 모습.. .
마치 가상의 인물을 대하듯..
그런 우리의 단독적인 믿음 . 기도.. .. 그리고 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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