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전개 자체는 대부분 생각되듯 조금 뻔한 부분이 있지만
대체로 유쾌해서 보는 내내 지루하진 않았다 ^^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만큼 재밌진 않았지만
그보단 좀 더 소소한 부분에서 재미가 있었던-
하지만 개인적으로 스칼렛 요한슨 캐스팅은 좀
미스 캐스팅이란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스칼렛 요한슨을 참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의 주인공, 애니, 내니와는 그닥 어울리지 않는
허스키한 목소리와 너무나 잘빠진 몸매;;가
막 시골에서 상경한 풋풋한 대학생과는 잘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 들었다.
후줄근한 남방 하나를 입어도 섹쉬하게 보이는 걸 어쩌겠는가 =ㅁ=;;;;;;;
암튼 그래도 마지막에 분노해서 대사칠 땐 무척 실감나고 좋았다는 >_<
전체적으로 영화는
돈이 많아도, 마음이 편하지 않으면 행복하지 않다, 는 것과
막 졸업하고 무엇을 할지 모르는 새내기 대학생이
새로운 경험, 직접적이면서도 간접적으로 타인을 바라보면서
자신의 궤도를 찾아나가는 과정을
가볍고 재미나게 그려낸 것 같다.
부담없이 담백하게 즐길 수 있는 영화인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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