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이 좋아서 내니 다이어리 시사회에 참석했습니다..
장소는 드림시네마이구요..
솔직히 그렇게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사람들이 너무 기대해서리..내심 궁금하더군요..
내용은 애니라는 여학생이 대학교를 졸업한 후
전공이 인류학이 아닌 어머니의 강요에 의해 은행에 입사지원을 해요..
그러나 면접관의 짧은 질문에 당황하게 되죠..
질문이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요..?
어쩌면 누구나 쉽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공부만 열심히 한 애니에게는 갑자기 머리가 아파옵니다..
한번도 자신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었기에..
어쩌면 이런 현실은 우리들도 대학교를 졸업하고
한번쯤 겪지 않았을까..하며 공감이 되더군요..
면접에서 떨어져 공원에서 쉬고 있는데..
갑자기 한 아이의 위험한 상황을 구해주면서
자신을 애니라고 소개하는데 사람들은 내니(보모)로 알아듣죠..
그러면서 시작되는 내니의 생활들..
이 영화는 애니라는 여자를 통해 현대 부모들의 생활이나 자식교육에 대해
약간은 비꼬거나 충고를 줄려는 듯 상황을 전개해 나갑니다...
그러나 이 영화를 보면서의 결론은 머리좋고 돈 많은 남자를 꼬셔야 편하다(??)ㅎㅎ
넝담이고요..결론은 영화관에서 보세요..
영화는 제목처럼 애니의 아르바이트 생활을 일기처럼 짧게 표현하였습니다..
제 소견은 감동보다는 아픈 추억이 생각나더군요..
그리고 우린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는걸까..?하는 고민과
저렇게 좋은 곳에서 생활하고 싶다는 부러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