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레날린24'의 제이슨 스태덤과 간만의 이연걸 형님이 만나 찍은 또 동양적분위기의 액션영화.
찍을때 제목은 'Rogue'로 알고 있었는데, 미국에서 개봉시 'WAR'라는 다소 단순한 제목으로 바꿔서 개봉한 작품. (조직간의 WAR, 개인간의 WAR?)
내용은 CIA형사인 제이슨 스태덤이 '로그'라는 암살자에게 죽은 파트너의 복수를 하기위해 벌이는 액션극으로, 야쿠자와 삼합회를 적으로 한 배경으로 동양식 분위기가 상당히 나는 영화. 나오는 대사, 배경, 배우 등의 상당수가 일본,중국 등으로 점철되어 있어서, 동양에서 만든 영화에 미국배우 제이슨 스태덤이 출연한 느낌이 들 정도.
악역으로 이연걸 형님이 나오지만, 성룡 형님과 다르게 한숨이 나오는 요즘 그의 캐릭터. 다양한 캐릭터의 모습도 좋지만, 예전 홍콩영화에서와 같이 인간미 있는 캐릭터가 더 보고싶어지는 요즘이다.
제이슨 스태덤은 참으로 다양한 액션영화에 나오면서 커리어를 쌓고있는데, 예전 스티븐 시갈이나 장 끌로드 반담같은 스타일인것 같으면서도 확실히 다른 면모를 가지고 있기에 그의 영화를 보면 언제나 기본은 하는 영화를 보게 된다.
야쿠자와 삼합회가 주를 이루는 내용때문에 보면서 점점 흥미를 못 느꼈으나, 막판에 살짝 반전에 잠깐 놀라다가, 어이없게 급마무리하는 결말에 음~ 역시하는 생각을 갖게하는, 비디오용으로 보기에 무난한 액션영화.
* 무엇보다도 잘 나간다는 동서양 양대 액션스타를 모아놓고도 두 배우의 장점은 물론이고, 그 시너지효과도 그닥 빛나지 않았던 아쉬운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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