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음악의 신이라고 해도 거짓이라 말할수 없는 천재적인 음악가
카핑 베토벤은 위대한 음악가 루드비히 반 베토벤의 말년을 파헤친 작품이다.
허구의 젊은 여성을 내세워 베토벤의 마지막 모습을 상상 속에 그려냈고
영화의 큰 줄기는 베토벤의 조수이자 제자인 안나 홀츠라는 여성과 베토벤의
음악적이면서도 인간적인 교감이다.그러나 역시 이 영화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매력은 끊임없이 흘러 나오는 베토벤의 교향곡이다.
9번 교향곡의 초연 장면은 클래식에 무뇌한인 나도 가슴 벅찰만큼 웅장하다.
그는 마지막 교향곡인 9번 교향곡의 초연을 며칠 앞두고 자신이 그린 악보를
연주용으로 옮겨 베낄 카피스트를 찾고 있다. 음대 우등생인 안나 홀츠
(다이앤 크루거 )는 교수의 추천으로 베토벤을 찾아오고 여성이란 이유로
안나를 우습게 보던 베토벤은 안나가 베낀 첫번째 악보에서 베토벤이 틀린 음을
고쳐놓은 것을 보고 그녀의 재능을 알아챈다.
베토벤과 안나는 조금씩 서로에게 마음을 열면서 9번 교향곡의 완성을
향해 앞으로 나아간다..
두 주인공은 성미 괴팍한 천재 예술가와 운명의 여인이란 정형화한 캐릭터로
그려져 관객들의 심금을 울리기에는 다소 부족하나 오히려 아름답고 장중한
배경 음악이 전체 영화를 지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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