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30분씩 3부작이었던 영화가 아닌 드라마다.
흔하지 않은 소재와 구성으로 3편으로 만들어진 드라마로 웬만한 영화못지 않은 흡입력이 상당했었다.
기발한 상상력과 몰입도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이 영화는 물건들을 통해 이야기가 전개된다.
새로운 물건이 등장할때마다 게임을 하는것처럼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고 전개되는 구성이 참 흥미로웠다.
또한 등장인물의 집단이 서로 목적에 따라 서로 적이되고 동지가 되는 스토리가 꽤 긴장감있었다.
영화자체가 많은 의문을 제기하지만 그 의문들을 다 풀어주지는 않는다.
많은부분을 관객들에게 떠넘겨버리는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소유욕과 집착에 대한 경고의 메세지를 준다.
오랜만에 신선한 소재의 작품을 봐서 넘 재미있었고, 재밌는 소재의 드라마로 충분한 만족감을 주었던 작품으로 기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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