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과 비슷한 느낌의 영화.
이 영화 화려하게 포장된 느낌없이 수수하고 차분하게 다가온다. 그래서 대사 하나 하나가 더 마음에 와닿는다.
"사랑하기 때문에 보내준다" 는 말 "사랑하지만 헤어진다" 는 말
다 거짓말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영화의 주인공인 제인을 보고 어느 정도 공감이 됐다. 이 사람 뿐이다라는 강한 느낌으로 사랑을 느끼지만 가난이라는 장벽 때문에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심정.
사랑하나만 믿고 바라보며 극복하기엔 넘을 수 없는 장애물도 있다는걸 그래서 그 사랑마저 다칠 수 있다면 과감히 포기해야 한다는거.
지금 사랑하고 있는 연인보다 한번쯤 가슴 아픈 이별을 해 본 사람이라면 더 공감될만한 영화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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