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적인 영화한편!!
무하마드의 이야기. 어쩌면 좋지않아 보일수도 있는 것이겠지만,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영화였다.
그의 인생. 고단한 삶과 여정을 통해 무엇을 느끼는가.
무위도식하며 여전히 불안한 시간을 보내는 그에게 어느 날 새로운 전령사가 찾아오고
어떤의미의 달걀하나인가.
곧 응급차 운전수의 딸이 자신을 흠모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무하마드는
고마운 마음으로 소녀에게 머리핀을 선물하고,
한편 그의 정체를 의심하던 어머니는 결국 아들의 바이올린 케이스를 열어보게 되고 실망만 하게 된다.
어느 날 그를 의심하는 마을 사람과 집으로 찾아온 경찰들을 피해 무하마드는
할아버지 작업장으로 피신을 하고야 만다. 그곳에서 태연한 척 호기를 부려가며
집을 팔고 대도시로 이사 가자며 할아버지를 강하게 회유하자 할아버지는 그의
욕망과 거짓을 꾸짖는 대신 자신이 수 년 동안 가슴에 담아 두었던 비밀을 그에게 털어 놓는다.
할아버지의 우화 같은 이야기를 들은 무하마드는 깨달음과 가족의 의미를 알게 되고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 고향을 등진 채 길을 떠난다.
정말 느낌있는 영화 한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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