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후하며 정숙한 분위기와 귀에 익숙한 샹송이 거침없이 흘러나오는 분위기에 만취되어
조금이나마 놓치는 부분이 없었을까 하는 슬픔까지도 많이 젖어 있는 "라비앙 로즈"
에디트 삐아프... 험난했던 이 시대를 반영하듯 마음껏 소리높여 노래를 부르며 행복해하며
그리고 운명처럼 나타난 사랑또한 아픔에 젖을수 밖에 없었던 그녀의 눈물겨운 생활상!!
푸른색을 좋아하는 작은 참새 ,,, 노래를 부를때면 이것저것 생각없이 청중 혹은 관객들을
위해서 사랑의 속삭림을 만끽하게 하듯 강력한 싱어의 그림자를 지속적으로 볼수 있었습니다.
서두부분부터 그녀 , 아니 소녀의 국가를 부르는 장면은 뒷부분의 그녀의 미래상과 사람들의
감수성과 감정이입된 마음을 정돈해보려는 의지가 강하게 팽배하였으며 아직도 그 여운이
본인의 뇌리에 잊혀지지가 않는 장면임에 틀림이 없었다는...
기존의 영상미에만 국한된 프랑스영화가 아닌 철저하게 한 인물의 희노애락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만큼 국내관객에게도 이 가을에 때로는 다정스럽게 , 다른한편으로는 사랑에 대한
회상을 어느정도 줄수 있는 영화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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