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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괜찮다 인베이젼
marly 2007-10-06 오전 2:20:59 1756   [9]

저는 다분히 스포일러성이 있는 리뷰를 씁니다

그리고 참 싸가지 없게도 저만 생각하는 리뷰를 씁니다

(이러면 안되는데 아직도 리뷰쓰는게 익숙치 않아서 그래요)

 

가장 마음에 드는 포스터

긴박해 보이는 글씨에서 긴장감과
글의 내용은 모성애를 담고있다.
이 영화에서 필요할것은 다 갖춘듯한 포스터
 
필자는 영화에 대해서 지식이 없이 본다
물론 요새는 씨네21를 정기적으로 구독해서 기자님들이 쓰신 리뷰를 보고 있지만 그래도 일단지식 자체는 0에 가깝게 본다. 그래서 그런지 모든 영화를 볼때마다 항상 마음가짐은 기대지수 "0"를 달리고 있다
(는 것을 알고 리뷰를 봐 주시기 바랍니다)
 
영화가 시작한다
갑자기 캐롤(니콜키드먼)이 나오더니 뭔지 모를 약을 다급하게 찾으며 한음큼씩 꺼낸다
"각성제, 좋아 이것도 괜찮아 구연산도 필요해..."
(죄송하지만 대사가 기억이 안나요......)
그리고 다급하게 한움큼의 약과 함께 음료수를 마신다
그리고 카메라 이동
닫혀진 문을 쿵쿵두드리며 열어달라고 외치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캐롤은 두려움에 휩싸인채
"저 사람들 왜 저러는거야!"
라고 외치며
 
인베이젼이라는 로고가 뜬다
( 틀릴수도 있어요. 기억이 안나요. 이미 머리속은 뒤죽박죽)
 
 
일단 (이 영화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첫시작은 올해 본 영화중에서 가장 큰 임펙트를 주며 나에게 다가왔다
 
물론 이 영화가 외계인들의 신체강탈영화이며 신체강탈당한 사람들한테서 피해야 된다는 거와 잠을자면 안된다는 것까지는 미리 영화관에 있는 전단지(?)를 통해 죽 읽었었다.
그래서 왜 약을 급하게 먹는지 사람들을 두려워 하는지도 이미 다 알고 있었다.
하지만 내가 본 영화중에서 가장 긴장감을 주고 시작하는 영화였다.  
한번의 임펙트를 쎄게 준 다음에 이제 평온한 일상(스토리 전개)이 시작된다
 
물론 스토리는 소문대로 평범하다
주위사람들이 서서히 이상하게 변하는것을 느낀 캐롤은
아들의 안전의 위협을 느끼고
아들과 함께 계속 도망치다 결국엔 도시에서 구출되고 해피엔딩!!
 
이라는 뻔한 스토리다.
내가 생각하기에..
뻔한스토라서 좋은점은  최소한 50% 아니 30%는 괜객들에게 점수를 얻을수 있다는 점이다 
우리나라 속담중에도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한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물론 너무 식상해서는 안되겠지만..)
 
그래서 나는 스토리에 대해서 뭐라고 이래저래 따질 마음은 없다.
물론 스토리에 따른 결말에 대해서 사람들은 허무하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진짜로 허무한 영화는 내가 보기에 성룡의 "신화"고
이 영화의 결말은 "깔끔하다"고 본다
 
영화에서 결말은 크게 두가지가 있다.
해피엔딩과 배드엔딩
 
이 영화에서 배드앤딩을 사용했더라면 어땟을까?
 
만약에 배드엔딩이라면?
 
캐롤이 헬리콥터를 탄다
그리고 구출하는 정부 대원들과 연구소원들
그리고 캐롤은 기뻐하고 헬리콥터는 하늘로 솟구쳐 오른다
그리고 캐롤은 다시 안정된 마음으로 헬리콥터안의 사람들을 본다
하지만 그들은 무표졍하다
뭔가 이상한 느낌을 받은 캐롤
알고보니 결국 헬리콥터 사람들도 다 감염된 사람들이고(여기가 반전!) 
결국 캐롤은 거기서 마취당해서 잠이 들고
자기 아들 올리버는 헬리콥터에서 떨어져서 추락사!
결국 전 세계 사람들은 외계인에 감염된다!
 
라는 무시무시한 엔딩을 혼자서 생각해 봤지만 이러면 영화가 너무.... 좀 아닐것 같지 않은가?
물론 이것보다도 시나리오를 쓰는 사람은 훨씬 독창적이게 쓸 수 있을것 같지만
이런 영화를 보고 나오면 굉장히 꿀꿀할것 같다.
 
하지만 해피엔딩이라면 결말은 정해져있다.
모든사람이 결국 다시 원상복귀되는것!
하지만 이렇게 될때까지 영화를 다 보여주는건 참으로 시간이 아깝지 않은가?
이미 캐롤과 면역성을 가진 그의 아들을 구해준 시점부터 이 영화의 결말은 뻔해진다
캐롤의 아이를 이용해서 면역성 약을 만든후 감염된 사람들을 원상복귀 시킨다
그런데 꼭 이것을 영상화 해서 약 만드는 것과 다 보여준뒤 영화끝을 맺는것보단....
 
내가 보기에 결말은 깔금하게 잘 마무리 지은것 같다.
 
이 영화에서 가장 마음에 든 세가지는 캐릭터 상관관계편집 그리고 니콜키드먼!
 
이 영화의 주요 인물 상관관계인
엄마와 아들!
이 구조가 참으로 마음에 드는 구조였다
 
엄마는 아들을 지켜야되고 아들도 엄마가 자지 않게 도우며 함께 도망쳐야한다
여기서 충분히 긴장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많은 장면이 떠오르지 않는가?
엄마는 계속 아이에 대한 강한 모성애를 발휘하며 아이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끊임없는 모험을 겪는다
신체강탈당한 사람들 사이도 위험을 무릅쓰고 다니며 자기 아이를 찾는다
반면에 아이와 만난 엄마는 계속 자불거리는 위기감을 조성하고 아들은 엄마가 계속 자불때마다 두려움을 무릅쓰고 주사기를 자기 어머니의 심장까지 찔러가면서
(나는 그 커다란 주사기를 진짜로 사용할 줄 꿈에도 몰랐다) 
엄마를 깨우며 함께 도망친다
이러면서 영화는 계속 긴장감의 끈을 놓을라치며 우리에게 다시 잡게 해준다.
이게 만약에 애인사이였으면 이랬을까?
물론 애인사이는 영화에서는 절박하지만.... 내가 보기엔 현실에서는...... 아닐꺼라는.......
(무..물론 내생각이다!! 내 생각!!!!! 전혀.. 이상한 오해라던지 하지 마세요!!!!!!!!!!!!!!!!!!!!!!!!!!!!)
그래서 이렇게 현실적으로 저런 절박감이 우리에게 다가올 수 있었던것 같다 
 
그리고 편집!!
다른 나라에서 사람들은 엉망편집이라고...
 
하지만!!!!!!!!!!!!!!!!!!!!!!!!!!!!!!!
 
나한테 처음의 임펙트도 시종일관 긴박한 긴장을 느낄수 있도록 편집을 해준다.
특히 중간 중간에 시간을 줄이고
(시간이 길어지면 긴장감을 유지하기도 힘들어진다. 만약에 유지하게 영화를 만들면 대단한거지!!)
스토리를 전개한건 나한텐 꽤 좋았다.
자동차로 도망치는 것과 도망칠려고 대화하는것을 반복적으로 보여주면서 긴장감을 주는것이  좋았다.
 
 
니콜키드먼의 연기는 참으로 놀라웠다
약간 오바성이 깃들어 있었지만
지루해지더라도 그녀의 연기 덕분에 계속해서 긴장했을수도 있었다
 
그리고 나는 영화를 볼때 배우와 감독에 대해선 전~~혀 관심을 두지 않고 본다
배우가 연기를 심하게 못하지 않는 이상(디워처럼) 그냥 본다
내 친구중에서는 감독과 배우에 크게 중점을 두고 그것을 따져가며 영화를 보지만
난 스토리와 어떤 장르인지에 크게 중점을 두고 영화를 선택하고 본다
그렇게 유명한 니콜키드먼을 나는 한때까리도 몰랐다 (물론 디아더스 주인공인건 알았다)
하지만 영화를 보면서 감탄했다
니콜키드먼이 이렇구나. 이래서 유명하지...
영화를 보면서 내내 탄성을 질렀다.
연기를 무지무지 잘하는 것이었다. (물론 약~간 오바는 있었지만)
역시 유명 배우는 다르구나.. 라는 생각을 영화를 보면서 했다
 
 
 
인베이젼은 4번째 리메이크작이라고한다
하지만  평소에 리메이크에 대해서 별로 관심도 없었기 때문에
이 영화를 재미있게 본건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영화가 그렇게 사람들에게 혹평을 들어야 하는건지는 모르겠다
단시 리메이크했는 옛날영화보다 못하다는 이유만으로 그렇게 심한 혹평을 들어야 하는건가??
필자가 생각하는 인베이젼이란 영화는
괜찮은 긴장감을 우리에게 주며 너무 오바하지 않게 설득을 하며 보는 사람에게 재미를 주는 영화였다.
내가 본 극장에서도 주위의 사람들은 볼만하네~ 라고 놀라고 있었다.
 
만약에 내가 이 영화에 대해서 주위 사람들한테 말하라고 하면
"괜찮게 긴장감을 주는 영화입니다. 봐도 그렇게 크게 지루하지 않을꺼에요"
라고 말할것이다
 
★★★★
(이 정도가 내 재미지수에 딱 맞다고 본다)
 
 
 
ps : 처음으로 영화 리뷰를 써보는군요..
        힘들었어요.. 빈둥빈둥거리며 써서 시간은 한참이나 지났군요.
        저는 공책애 안쓰고 바로바로 그냥 타자로 쳐버리기 때문에 내용이 엉망일수 있어요
        (공책에 쓰면 제 글씨에 제가 질려서 못쓰기 때문에..)
        그냥 너그럽게 생각해 주시길..

(총 0명 참여)
thesmall
글쿤요   
2010-03-14 21:41
1


인베이젼(2007, The Invasion)
제작사 : Silver Pictures, Warner Bros., Village Roadshow Pictures / 배급사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수입사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 공식홈페이지 : http://www.invasionmovi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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