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영화로 여자로서 뮤지션으로서 꿈과 삶을 지켜나가는 딕시칙스의 발자취를 생생한 화면과 주옥같은 음악으로 표현한 영화다.
미국 컨츄리 뮤직 가수인 딕시칙스는 공연도중 이라크전쟁을 일으킨 부시대통령에 대해 같은 텍사스출신이라는게
부끄럽다는 발언을한다.
백악관의 모순에 직격타을 날리는 올해 가장 강렬했던 영화로 보는재미가 쏠쏠했던 영화다.
부시와의 대결구도가 전반에 등장하기 보다는 오히려 위기를 겪은 한 밴드의 소소한 일상을 담아낸 영화다.
2003년 런던의 한 공연장 스테이지에서 울려퍼졌던 단 한 마디의 말.
단지 하고 싶은 말을 했던 것뿐이었던 한 밴드에게 그 대가는 상상 이상의 것이었다.
언제 죽게 될지 모르는 불안까지 엄습해왔던 충격의 세월들.
민주주의 표현의 자유 라는 탈을 쓴 이 시대 현실의 모순을 직접적으로 폭로한 영화를 담아낸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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