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참새 에디트 피아프.
La Mome Piaf 라는 평소 그녀의 애칭을 딴 제목 [La Mome]를
그녀의 대표곡인 '라비앙로즈'로 제목을 바꾸어 들여왔다.
술과 약, 노래와 사랑,
에디뜨 피아프의 삶을 평생 지배했던
몇 가지 코드들.
슬프고 파란만장했으나
또한 아름답고 열정적이었던 그녀의 삶을
La vie en rose,
Non, je ne regrette pas 등
주옥같은 대표곡들과 함께 감상하는 즐거움.
두 시간이 넘는 러닝타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를 만큼,
아니 오히려 그녀의 인생을 다 담아내기에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 아니었나 싶을 만큼
다이내믹하고 좌충우돌했던 그녀의 삶...
시간적인 순서가 마구 헝클어져 있어서
이해하기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덕분에 지루함은 덜고 바짝 긴장감을 더하는 효과가 있달까?
정말 오랫만에 느껴보는
프랑스의 향기,
프랑스의 영혼.
071004 명보극장5관
[라비앙로즈] 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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